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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억하고 품어야 할 십자가입니다”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위안부 수요시위 주도

인권을 유린하고도 사죄하지 않는 일제에 항거하는 수요시위가 1390차를 맞았다.

지난 5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390차 정기 수요시위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렸다. 이날 수요시위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최하고 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가 주관했다.

이날 수요시위에는 전국에서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임원과 여교역자, 여신학생들도 함께 했다. 또 종교단체, 시민단체를 비롯해 일반시민과 외국인들까지 동참해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모았다.

엄일천 총무(여선교회전국연합회)의 사회로 열린 수요시위에서 백삼현 회장은 “꽃봉오리가 채 피기도 전에 잔인하게 짓밟혀 일생을 슬픔과 아픔 속에 살아가고 있는 할머니들을 위해 다음세대가 함께 해 준 것이 기쁘다”며 위로와 칭찬의 말을 건넸다. 이어 “일본은 아직도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을 거짓기록으로 남기고 세계의 눈과 귀를 막고 있지만 정의는 살아있고 반드시 실현된다”고 강조하면서 “일본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할머니들이 명예 회복하는 날까지 포기하지 말고 함께 싸우자”며 의식 있는 일본인들에게 함께 행동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위에서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바이올린과 우크렐레 공연이 무대에 올랐으며,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적어와 발언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이 사건을 널리 퍼뜨리고 절대 잊지 않겠다” “할머니들이 행복하시길 바란다” “역사책에서는 두세 줄로만 배우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 할머니들이 자랑스럽다” “할머니들 마음에 꽃이 피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준비한 손 편지와 그림,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여선교회전국연합회가 마련한 성명서를 통해 “민족의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오신 할머니들의 삶의 역사는 우리가 기억하고 품어야 하는 십자가”라고 밝히며 일본정부를 향해 △과거사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할 것 △피해자들의 명예가 회복되도록 법적 조치를 취할 것 △한국정부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르치고 확산시킬 것 △편견 없고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며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김혜은 기자  21c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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