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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보다 인성이 앞서게 하라박기창 목사(J.S.G & 聖化아카데미 원장)

“사람이 지녀야 하는 품성을 청년 시절에 갖게 되면 눈부신 빛을 주고 노령에까지 지니게 되면 남에게 공경을 받을 위엄을 준다.”

이 말은 미국의 시인으로 「자연론 & 대표적 위인론」을 쓴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이 한 말이다. 여기 품격品格과 성질性質를 나타내는 성품性品은 사람의 성질과 됨됨이를 의미하는 단어다.

또한 사람의 성품인 인성人性을 나타내는 단어다. 에머슨은 “사람이 갖는 인성은 인간의 삶에 눈부신 빛을 주어 세상을 밝게 비추고 다른 사람을 공손히 섬길 줄 아는 멋진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중국의 사상가요 도가학파의 창시자 노자의 말을 들어보라. “바다와 산이 수백 개의 산골짜기 물줄기에 복종하는 이유는 그들이 항상 낮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 보다 높은 곳에 있기 바란다면 그들보다 아래에 있고 그들보다 앞서기 바란다면 그들 뒤에 위치하라.”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이다. 바로 노자가 말한 이런 사람의 인품이야 말로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이 아닌가?

인성이 좋은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주변은 화평함과 평안함으로 항상 업 된 분위기를 만들어 낼 것이며 향기로운 삶의 꽃을 피워 아름다운 결과들로 가득차게 하리라.

따뜻한 인성을 지닌 사람은 항상 ‘중용中庸의 도’를 지켜내는 사람이다. ‘중中’은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도리道理에 맞는 것이요” ‘용庸’은 “평상적이고 불변적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지나치게 모자라지 아니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아니한 떳떳하고 변함이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이런 사람은 윤리의식을 갖춘 사람으로 사람이 마땅히 행하거나 지켜야 할 도리를 아는 사람이요. 도덕道德을 아는 사람으로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와 그에 맞는 행위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중국 전국시대에 인륜人倫이 무너져 혼란한 사회상과 정치상황을 목격하면서 맹자는 인간 본성本性 즉 하늘의 본능 네 가지를 역설했다.

‘인仁’을 말한다. 인은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다. 성경 마태복음 5장 7절 “긍휼矜恤이 여기는 자는 복이 있다”고 가르친다. ‘의義’를 말한다. 의는 ‘수오지심羞惡之心’으로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이다. 옳게 행하지 못했을 때의 부끄러움이다. 성경 마태복음 5장 10절 “의義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 복이 있다”고 가르친다. 옳음을 위해서는 어떤 어려움도 담당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다.

‘예禮’를 말한다. 예는 ‘사양지심辭讓之心’으로 나눌 줄 아는 베푸는 마음이다. 성경 마태복음 6장 3절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가르치며 겸허한 마음으로 나눔에 힘쓸 것을 권면한다. ‘지智’를 말한다. 지는 ‘시비지심是非之心’으로 옳고 그른 것을 가릴 줄 아는 마음이다. 성경 마태복음 5장37절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고 가르친다. 옳고 그름 ‘Yes’ or ‘No’를 분명히 하라는 명령이다.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참된 도리道理는 ‘사랑愛’의 바탕 위에 세워져야 한다. 성경 요한1서 4장 8절에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는 구절이 있다. 다시 말하면 신神적 사랑 위에 세워져야 한다는 말이다. 이 사랑은 ‘아가페Agape 사랑’이다. 이는 ‘절대적인 사랑’으로 자기 본위의 사랑인 ‘에로스Eros’가 아니며 대상 그 자체를 사랑하는 타인 본위의 사랑이다.

이런 신神적 본위의 사랑위에 ‘인의예지’가 꽃을 피워나갈 때 참된 인성人性의 소유자가 될 것이며 세상을 밝게 비추는 한줄기 빛으로 살아가게 되리라. 이렇게 살아가기란 너무도 힘이 드는 삶이지만 당신은 아가페적 사랑의 불씨들이 되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참 평화와 행복이 깃드는 세상을 가꾸어 나가는데 한 모퉁이를 담당해야 한다. 

헬렌 켈러Helen Keller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라. “인성은 쉽고 조용하게 계발될 수 없다. 시련과 고통의 경험을 통해서만 영혼은 강해지고…성공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인성을 가꾸어가기란 쉽지가 않다는 글귀다. 그러나 당신의 삶에서 인성을 갖춘 멋진 인격자로 세워지기 위해 당신 스스로를 갈고 닦아 어떤 삶의 유혹에서도 참된 당신을 지켜내며 신神적 사랑의 경지에 이르도록 고귀하고 명예로운 삶을 꽃피워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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