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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교회 매각과정 ‘재산손실·부당거래’ 주장신기식 목사 등 ‘96억 차액’ 의혹 제기
유지재단에 철저한 조사 및 조치 요구
교회측 “일방적 주장” 재단에 일차 소명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연 감리회 재산 감시단 이상윤 목사, 신기식 목사, 성모 목사.

신기식 목사와 성모 목사, 이상윤 목사 등이 상도교회(담임 구준성 목사)의 매각 과정에서 96억 원의 차액이 발생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5일 광화문 한 커피숍에서 감리회 기본재산감시단이란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 31일 유지재단이사회(당시 대표 전용재)와 주식회사 태건(대표 김명옥)이 상도교회 토지 7,224.20m²(2185평)를 452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서를 작성했는데, 지난 3월 태건이 동작구청에 신고한 매매대금은 548억 원으로 96억 원 규모의 부당 거래가 드러난 것이라 주장했다.

이들은 태건이 차액인 96억 원을 2년 여 동안 유지재단 통장이 아닌 구준성 목사가 관리하는 상도교회 통장으로 입금한 것은 리베이트라고 주장했다. 또 평당 2050만원의 매매 가격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현재 가치가 1000억 원 대를 상회하는 만큼 약 500억 원의 감리교회 기본재산 손실을 야기시킨 것이라 주장했다.  

이들은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태건이 유지재단에 잔금을 치루고 난 뒤인 4월 10일 상도교회를 담보로 새마을금고에서 752억원(신탁담보재신탁원본가액 872억4천8백만원)의 대출을 받은 일과 상도교회 대표 구준성과 태건이 20억 원의 기부금(헌금)약정서를 주고받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은 감독회장과 유지재단에게 96억 원의 내역을 철저하게 조사해 횡령, 유용 및 재산손실이 발견되면 관련자들을 총회심사위원회에 고발해 변상조치토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구준성 목사는 “일방적인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개인적으로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진행 중인 민·형사 소송이 끝나면 정리될 문제”라며 반박했다. 사무국은 신기식 목사 등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자료 및 소명을 상도교회에 요청했으며, 상도교회 구준성 목사는 10일 사무국을 방문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국 지학수 총무는 이와 관련해 “상도교회와 목회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제기된 의혹은 철저히 조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가한나 기자  hann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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