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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단기선교 시즌…각별한 안전 유의 당부외교부·선교단체 간담회 긴밀한 협력 및 소통 약속
현지법 및 문화 존중 당부, 24시간 대응 시스템 필요
지난 2일 외교부에서 열린 하계 선교활동 대비 안전간담회.

정부는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해외 단기 선교활동이 본격화 될 것을 대비해 선교사 및 선교팀 참가자들의 각별한 안전 유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2일 외교부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2019년도 하계 선교활동 대비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개최하고 참석한 단체들과 해외 선교활동 시 안전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에 따르면 이날 안전간담회에는 외교부에서 재외동포 영사실장, 해외안전관리 기획관, 재외국민안전과장, 재외국민안전과 경감, 담당사무관, 아태2과 행정관, 중동1과 사무관, 아프리카과 과장 등 8명, 정부 기관에서 국가정보원, 문체부 종무2과장, 문체부 사무관 등 3명이 참석했으며, 교계에서는 한국위기관리재단과 세계선교협의회, 인터콥, 열방네트워크, 예장 통합 측 등 7개 선교단체 및 교단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유관 부처 관계자들은 차례로 네팔,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최근 정세 및 치안상황, 해외 선교사 관련 사건·사고 사례 등을 전했으며, 국가정보원의 테러 정세 보고와 최근 한국인 관련 주요사건 및 우려, 국민 신변안전 보호를 위한 외교부 조치 설명 등이 이어졌다.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이 자리에서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재외국민보호 강화가 현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해외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 특히 하계 단기 선교팀의 안전 강화를 위해 정부와 선교단체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실장은 우리 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 후, 특히 △신속해외송금 △내 위치 공관 찾기 등의 기능을 설명하고 해외에 나가는 선교팀에서도 많이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실장은 또 “해외에서의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 스스로의 안전 의식 고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우리 국민에 대한 재외국민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외교부가 고지한 여행 금지국가 방문 엄금 △선교활동 시, 현지법 준수 및 현지 관습·문화 존중 △위험 국가 및 지역 내, 대규모 선교행사·거리공연 등 현지 주민이나 폭력적 극단주의 세력을 자극할 수 있는 무리한 선교 활동 자제 등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행 여권법상 여행금지국가를 외교부장관의 허가 없이 방문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대상(여권법 제26조)이 된다고 설명했다.

교계를 대표해 발표에 나선 한국위기관리재단 관계자는 교계의 해외 파송 선교사 안전대책을 소개하고 향후 해외 선교사 안전강화를 위해 정부와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선교사 파송현황 및 교회, 선교단체별 여름 단기봉사활동 통계 등과 함께 △대비 예방 △예측 조기경보 △대응 △회복 복구 등 4단계 위기대응 방안을 설명했다고 밝혔으며, 위기대응사례로 189개팀 3411명이 참가한 해외 단기봉사 통계를 발표하고 향후 정부와의 협력방안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또 이날 자유토론에서는 “위기관리 훈련 상시화를 위해 훈련원 세팅이 진행 중”이라면서 “정부 기관과 선교단체들이 적극 지원하고 참여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며, 선교 기관과 외교부가 현재 해외안전 컨퍼런스(KOSAC)를 협의 중이라는 내용도 소개됐다.

교계 단체들은 특히 선교단체와 현지 지역교회가 긴밀하게 협력해 단기 선교팀 참가자에 대한 사전 위기관리 교육훈련을 철저히 실시하고 현장 선교사(코디네이터)는 예상되는 위기유형을 파악해 위기관리 교육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선교지 교회의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해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추산한 해외 파송 선교사 수는 약 2만 8000명이다.
 

가한나 기자  hann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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