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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교회 정상화, 교인들 원하는 방향으로”이른바 ‘본당’측 현 상황에 대한 입장 발표

유지재단의 강력 대응과 교단탈퇴에 반발하는 교인 일부가 표면에 등장하면서 상도교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구준성 목사 측의 상도교회와 대립해온 이른바 본당측 상도교회 교인들이 교회 정상화의 주역은 자신들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서 또 하나 풀어야 할 매듭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유지재단의 신속한 건물 매입과 상도교회 교인 일부의 이탈 움직임이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된 다음날인 13일 기독교대한감리회 게시판에는 ‘상도교회 본당 교우일동’의 명의로 “상도교회가 정상화되기 위해서 정치적 해결이 아닌 현장을 점검하여 교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소망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들은 자신들이 상도교회 본당(정상화추진위원회)측이라고 밝히면서 “교회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서 주신 유지재단에 무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뒤 “직무대행, 담임자 파송 등의 후속 행정처리”에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구준성 목사를 따르던 몇몇 교인들이 가칭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교단탈퇴를 이유로 구 목사를 성토”하고 있지만 “그들은 매각결의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던 이들이며, 구 목사의 폭거를 방조하고 교회분란을 선동한 자들로서 상도교회 정상화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96억원 리베이트 범죄”를 밝히고 “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내사 첩보한 것”도 자신들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8년 동안 본당 측 교인들은 담임목사에게 반대한다는 이유로 본부, 연회본부, 동작지방회에서 온갖 수모와 고통을 겪었다”고 호소하고 그동안 구 목사측을 비호하던 이들이 이제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상도교회는 교회 내부 갈등으로 오랫동안 혼란을 겪어왔는데, 서울남연회와 지방회는 구준성 목사측을 상도교회로 인정해 온 반면 반대파들은 이른바 본당 측이라는 이름으로 별도 집회를 이어왔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정확한 실태 파악은 어렵지만 그동안 구 목사가 담임해온 상도교회가 60여명 선, 갈라져 나온 본당측이 90여명 선이라고 자신들은 주장해 왔다.

구 상도교회

철거직전 본당
 

본당이 철거된 모습

유지재단이 상도교회를 배제하고 직접 매입한 새 건물

가한나 기자  hann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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