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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과 한국인 더 많은 가교 놓아가야”레우벤 리블린 대통령 여의도순복음교회 방문
‘이스라엘과 한반도 평화위한 특별기도회’ 참석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방한 중인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17일 저녁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기도회’에 참석해 “이스라엘과 한국 간 가교를 놓는 일에 함께 노력하자”고 요청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기도회는 이스라엘 대통령 수행단과 이영훈 목사 등 교계 지도자 및 사회 각계 인사, 일반 교인 등 5000여명이 참석했으며 리블린 대통령의 인사와 이영훈 목사‧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환영사, 전명구 감독회장의 특별기도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리블린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사를 통해 “유대인과 한국인을 묶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전제한 뒤 “두 나라는 고대국가와 고대문명을 가지고 있고 인류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1948년 현대 국가로 다시 태어났다”면서 “두 나라 모두 큰 위협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활기찬 민주주의와 번창한 경제를 이룩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강조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또 “예루살렘은 모든 종교의 성도들이 자유롭게 예배하고 매년 전 세계에서 많은 순례자와 관광객이 방문하는 거룩하고 안전한 도시”라고 소개하면서 “한국의 기독교인 모두를 이스라엘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환영사에서 “우리는 먼저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하며 예루살렘의 평화는 세계의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많은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있으며,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목사는 특히 “한국은 분단된 유일한 국가”라면서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때 대한민국의 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도 환영사에 나서 한국과 이스라엘은 1962년 수교 이후 57년 동안 오랜 우정을 나누어 오고 있다면서 이번 루벤 리블린 대통령의 방한이 양국의 우정을 다시 확인하고, 미래를 함께 개척해나가는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확립하는데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특별기도를 통해 “이스라엘 대통령과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을 감사한다”면서 중동지역과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를 허락해 달라고 간구했다.

전 감독회장은 “70년 넘도록 전쟁의 고통을 끝내지 못하고 있는 한반도에 종전선언과 평화조약, 그리고 완전한 비핵화를 허락해 평화체제를 만들어 달라”면서 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솔로몬의 지혜를, 위정자들에게는 개인의 이익과 당리당략을 떠나,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일하는 마음을 결단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또 이스라엘뿐 아니라 중동지역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전쟁으로 고아와 과부가 생겨나며, 집을 떠나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으며, 기근과 가난, 그리고 폭력과 굶주림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말하고 “이들을 긍휼히 여겨 평화를 허락해 달라”고 기도했다.

유대교 신자인 리블리 대통령이 짧은 방한 일정 중 개신교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아와 함께 기도회를 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그동안 쌓은 우호관계가 배경이 됐다고 설명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예루살렘 정도 3000년과 예수 탄생 2000년을 맞은 지난 2000년 조용기 목사와 교인 2000명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기도회를 가졌고, 이영훈 목사의 경우 이스라엘 국가조찬기도회에 3년째 참석해 설교와 기도회를 인도해 왔다. 이영훈 목사는 특히 지난달 5-6일 예루살렘 오리엔트호텔에서 열린 ‘2019 예루살렘 조찬기도회’에서 세계 각 국에서 참석한 인사들을 상대로 “이스라엘을 회복하신 하나님이 한반도의 상황도 바꿔주시기를 소망하며 양국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특별기도하는 전명구 감독회장

 

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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