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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여! 하나님 나라 꿈에 사로잡혀 삽시다”김기석 목사, 이 시대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담아 책 출간

“예수를 믿고 따른다고 고백하는 이들의 삶은 좀 달라야 할 것 같습니다.
돈이 주인 노릇하는 세상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욕망의 문법에 따라 살기보다는 예수께서 열어 보이신 ‘다른 세상’, 즉 하나님 나라의 꿈에 사로잡혀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힘겨운 일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역사는 꿈꾸는 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의해 조금씩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이런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을 향해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책이 출간됐다. 바로 「김기석 목사의 청년편지」이다.

이 책은 김기석 목사가 성서유니온이 출간하는 월간지 「매일성경 순」에 지난 2016-2018년 3년 동안 연재한 글을 모은 것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꿈꾸기를 바라는 김 목사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김기석 목사의 글은 ‘세상을 이렇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이다’라는 내용이 아니다. 또한 고압적인 말투나 무례한 말로 가르치지도 않는다. 청년들을 향한 김 목사의 애정만이 글에서 느껴질 뿐이다. 때로는 설명으로, 때로는 질문을 하며 읽는 이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청년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시를 비롯해 문학, 미술, 영화,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청년들에게 서신형태로 메시지를 전했다. 어떤 이들은 글에 인용된 작품을 직접 찾아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출판사 측은 “마치 그 인용된 작품 때문에 글을 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용된 작품들은 글에 잘 녹아들었다”면서 “무엇보다 그의 글은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다른 시선으로 현실을 보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판사 측은 “때로는 정신이 번쩍날 만큼 뼈를 때리기도 했다”면서 “무례하거나 고압적인 어조가 아닌 청년들에 대한 애정이 그의 글에 가득 녹아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더 다양한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다른 세상을 꿈꾸고, 다른 삶을 고민하며 다른 시선으로 현재를 보았으면 한다”면서 “김기석 목사의 말처럼 힘든 일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믿고 따른다고 고백하는 분을 사로잡은 꿈이었기에 우리도 그 꿈에 사로잡혀 살아갈 용기를 얻게 하는 편지였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기석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7년부터 청파교회에서 목회하고 있으며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한 태도」, 「거둠의 기도」, 「죽음을 넘어 부활을 살다」, 「삶이 메시지다」, 「인생은 살 만한가」, 「세상에 희망이 있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등의 저서가 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이 불편한 교회, 예수님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교회는 이미 진정한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일이 어렵다고 느끼기에 예수님을 저만치 밀어 올린 후 경배합니다. 경배하는 일은 쉽습니다. 삶을 바꾸지 않아도 되니 말입니다. 이래저래 예수님이 외로운 시대입니다. 정호승 시인은 「서울의 예수」라는 시에서 “들풀들이 날마다 인간의 칼에 찔려 쓰러지고 풀의 꽃과 같은 인간의 꽃 한 송이 피었다 지는데, 인간이 아름다워지는 것을 보기 위하여, 예수가 겨울비에 젖으며 서대문 구치소 담벼락에 기대어 울고 있다”라고 노래했습니다. 예수님을 외롭지 않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예수를 외롭게 하지 말라’ 중>

 

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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