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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산교회의 세습에 책임을 느끼고 사죄한다”기윤실, ‘지역교회상’ 수상했던 교회의 세습에 대한 입장 밝혀
철회 시까지 후원 거절하기로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배종석‧정현구‧정병오, 이하 기윤실)은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내고 기윤실의 ‘지역교회상’을 수상했던 남군산교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세습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사죄를 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기윤실은 남군산교회의 세습 철회 시까지 후원을 거절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남군산교회는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가 주관한 ‘2016년 좋은교회상 시상식’에서 지역의 보육원과 독거노인 가정 섬김 등의 이유로 수상한 바 있다.

기윤실은 입장문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받은 남군산교회에서 세습이 일어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이 사건에 분노하는 분들에게 사죄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기윤실은 “몇 해 전부터 남군산교회가 세습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사실 여부를 묻는 공문을 여러 차례 발송했으나 답장을 받지 못했다”면서 “또한 몇 번의 통화 끝에 교회 관계자로부터 공문을 받지 못했고 이신사 목사(아들)가 시무중이나 세습을 진행 중이라고 단정 짓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윤실은 “결국 세습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고 탄식한 뒤, “세습은 공교회를 무너뜨리는 죄악으로 결코 용인돼서는 안되며 세습을 한 이종기 목사와 이신사 목사에게 강력히 항의하고 남군산교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윤실은 세습 철회 시까지 남군산교회의 후원 거절의사를 밝히고 “시상식을 주관하는 사회복지위원회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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