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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함성, 임진각에 울려퍼진 평화의 기도동녘·좋은만남 등 5개 작은 교회
‘평화통일기도주일’ 연합예배 드려

지난 11일은 세계 교회가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함께 예배하는 남북평화통일공동기도주일. 통일 기원의 상징적 장소인 임진각에서는 다섯 개 작은 교회가 연합으로 평화통일예배를 드려 눈길을 끌었다.

가재울녹색교회(양재성 목사), 동녘교회(김경환 목사), 모퉁잇돌교회(김기원 목사), 백석교회(김연진 전도사), 좋은만남교회(방현섭 목사) 등 5개 교회 교인 80여명은 이날 오전 임진각에 모여 “맞잡은 두 손에 불어라 평화의 바람이여”라는 주제로 ‘생명 평화를 일구는 작은 교회 평화통일예배’를 함께 드렸다.

모퉁잇돌교회 김수미 교우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특별한 연합예배는 방현섭 목사의 설교와 김경환 목사가 집례한 성찬식, 남북한 교회가 공동으로 작성한 기도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교회가 각기 특송에 나서 예배 중간 중간을 아름답게 이어갔다.

방현섭 목사는 이 자리에서 설교를 통해 야곱과 에서가 다시 만나 화해한 사건을 설명하면서 “누군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악수를 할 수 있듯이 화해도 누군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말한 뒤 “야곱과 에서를 다시 만나 화해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남북한의 화해와 통일을 요청하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방 목사는 이어 에스겔서 47장에 나오는 성전 문지방에 흘러넘치는 물의 환상을 전하면서 “이 물은 마른 땅을 적시며 생명을 소생하게 하는 하나님의 기운”이라 말하고 “한반도에서 평화적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이 성전에서 흐르는 물처럼 인류에게 기쁘고 희망적인 소식이 되고, 생명을 살리고 화해하는 비전을 갖게 하는 기운이 될 것”이라면서 “이 일을 위해 더욱 헌신하고 기도하며 통일을 실천하는 삶을 살자”고 권면했다.

참석한 교인들은 예배를 마친 뒤 교회별로 준비해온 점심 식사를 함께 나눈 뒤 공동체 프로그램과 임진각 전망대, 소녀상, 녹슨 열차를 둘러보는 견학 프로그램을 가졌다. 또 이들은 하늘색과 노란색 리본에 쓴 평화통일의 염원과 기도를 철조망에 묶으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고 모든 행사를 마쳤다.

이날 예배에 앞서 참가 교회를 소개한 양재성 목사는 “다섯 교회가 한국교회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 년에 한번 만나는 것을 넘어서 생활을 나누고 교역자들의 생활도 함께 책임지고 재정도 함께 나누는 단계로까지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들 5개 교회는 지난해 10월에 감신대에 모여 작은교회 소풍예배와 운동회를 한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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