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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 세계 선교지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도구선교국·태은교회, 비즈니스선교를 위한 지원자 교육

복음을 들고 새로운 문화 속에 들어가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돕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낯선 환경 속 선교사들의 소통의 도구로 비즈니스 선교(Business As Mission, BAM)가 요청되고 있는 가운데, 본부 선교국(총무 오일영 목사)과 태은교회(담임 최우성 목사)가 협력해 ‘CCA 바리스타 인텐시브 코스’를 진행했다.

지난 19-21일 태은교회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선교사 지원자 17명이 참가해 바리스타 교육과 시험을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강사로는 CCA(Coffee Critic Association, 커피비평가협회) 한국본부장이기도 한 최우성 목사가 나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비즈니스선교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그 가운데 커피 사역이 주는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최우성 목사는 “커피는 남녀노소, 종교, 국경과 상관없이 전 세계에서 소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도구”라며 “커피를 나누며 접근의 한계를 넘을 수 있고, 선교사들이 커피교육을 할 수 있다면 선생이 되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다양하게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선교는 비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들의 신분 보장과 후원교회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재정의 안정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 목사는 “대부분의 선교 대상 국가는 커피가 기반산업”이라며 “커피를 통해 선교대상자들과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으며, 커피 비즈니스를 통해서는 지방정부와의 관계 또한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래스카 선교를 준비하고 있는 김준형·김은혜 선교사 부부는 “알래스카는 아직 커피 관련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더라”며 “앞서 사역하신 선교사님이 커피 관련 사역을 하시며 이를 준비해오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해 참여하게 됐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 선교사는 “선교지가 공산국가라 비자 발급이 어려워서 비즈니스선교를 접목하면 비자 문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관심을 갖게 됐다”며 “현재 식품영양학부 전공을 같이 하고 있는데, 식품과 커피를 매개로 자립선교를 하고 싶다”는 다짐을 밝히고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후원을 받지 못해 선교가 멈춰지지 않도록 배운 것을 잘 활용해 길을 열어보겠다”고 말했다.

격려차 방문한 오일영 총무는 “잘 준비해서 선교지에서의 사역을 잘 헤쳐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선교국이 선교사님들을 많이 생각하고 있고 협력할 수 있는 일들에 함께 할 것”이라고 응원을 전했다.

선교국과 태은교회는 선교사들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마련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태은교회는 모든 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한 17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드립커피세트를 선물하고 앞으로의 사역을 응원했다.

가한나 기자  hann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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