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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헌법 개악을 반대한다”‘에큐메니칼 네트워크’, 성명 통해 일본의 파시즘 강화 움직임에 반대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부산 총회를 계기로 조직된 ‘일본 에큐메니칼 네트워크’는 지난 21일 제3회 협의회를 개최하고 파시즘이 강화 돼 가고 있는 일본의 헌법 개악 반대 등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동아시아에서 모든 생명이 존중되며 평화와 인권 확립을 위해 일할 것을 표명하고 “파시즘이 강화돼 가는 일본의 헌법 개악을 반대하며 전쟁을 향해 가는 길을 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들은 △천황제 강화 반대 △한반도 긴장 완화 및 종전선언이 이루어지고 남과 북이 통일 향해 전진하기를 소망 △일본의 역사수정주의 반대 △가해 역사를 부인하지 않는 정확한 역사 인식 위에 혐오 발언, 혐오 범죄의 근절 요구 △재일 한국인 조선인, 이주민 등을 비롯해 다양한 민족적‧인종적‧소수자들이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되는 인권 보장 요구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의 다양성이 당연한 것으로 인정받는 교회, 사회 실현 추구 △일본 정부의 핵무기금지조약 비준 요구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반대 △원전사고 이후,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되기는커녕 방치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항의 등의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20-21일 일본크리스천아카데미에서 열린 에큐메니칼 네트워크 협의회에는 ‘일본 에큐메니칼 운동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협의회에서 도시샤대학 명예교수 후카다 미키오(深田未来) 목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50년을 넘는 일본에서의 활동을 되돌아보면서 ‘중심’이 아닌 ‘주변’에서 살아가는 것과 ‘커뮤니티(community)’의 의미를 설명하고 글로벌화 돼 가는 세계 속에서 커뮤니티를 재창조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상임의원 후지와라 사와코(藤原佐和子) 박사,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김영주 목사, 일본기독교협의회(NCCJ) 총무 김성제 목사 등이 활동보고를 했다.

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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