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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영성연구소 7차 기도학교‘영성’ 강화된 다양한 기도 공유

일영연수원(원장 정승희 목사)와 한국기독교영성연구소(소장 김수천 교수, 이사장 하근수 목사)가 공동 주최하고 연구소 산하 ‘열 번의 물러남- 한국교회를 살리는 10주 기도학교’ 운영위원회(위원장 최완규 목사)가 주관한 7차 기도학교 워크숍이 지난 11월 4일-6일에 일영연수원에서 진행 됐다(강사 김수천 교수, 최완규 목사, 김수호 목사).

이날 워크숍은 그 동안 진행된 워크숍들과 달리 ‘통성기도’ ‘일정’ ‘성찬식’ 과정을 신설‧강화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성기도는 저녁에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자율적으로 실습하였고 찬양을 통한 침묵기도는 떼제 찬양으로 진행했고, 떼제 찬양은 최일도 목사가 운영하는 다일 공동체에서 사역하며 떼제 찬양을 경험했던 김수호 목사 부부가 인도했다. 또한 일정을 기존의 1박 2일에서 2박 3일로 연장하여 참여자들이 배운 기도들을 개인적으로 실습하며 더 깊은 쉼을 누리게 했는데, 저녁마다 신학적으로 잘 정립된 예전에 따라 성찬식을 거행하여 참석자들이 자신들의 사역지에서도 보다 은혜로운 성찬식을 거행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파송을 위한 마무리 과정을 성찬식으로 변경했는데, 참석자들 모두는 남다른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입을 모았다.

기도학교에는 남자 목회자들 외에 경기연회의 여 교역자회(회장 주영숙 목사)에서 교역자 수련회 차원에서 참석했는데, 여 교역자들은 다양한 영적 경험과 사역을 하는 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들 중 은퇴를 앞둔 어떤 목회자는 철원대한수도원에서 기도생활을, 또 어떤 목회자는 치유 사역자로 은사 사역을, 또 다른 이는 상담 목회와 지역 공동체를 위한 도서관 사역을 하기도 했다. 각기 다른 사역을 지속해 온 참석자들이었지만 “늘 기도생활을 갈망하지만 자신은 여전히 기도에 대해서 더 깊이 알기 원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교회에 돌아가 빨리 적용해 보고 싶다”며 새로운 방식의 영성 프로그램을 통해 임재 안에서의 쉼과 재충전 그리고 영성목회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기도학교에는 영성목회를 하고 있거나 기도에 관심이 많은 목회자들이 주로 참여했고,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도시 지역에서 목회하는 한 목회자는 렉치오 디비나와 영성일기를 결합한 영성목회를 실천하고 있었다. 렉치오 디비나의 신학적 원리를 배움을 통해 교인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렉치오 디비나를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은데, 렉치오 디비나 외에도 이번에 배운 다양한 기도의 방법들을 주일 오후 예배 때 적용해 보겠다고 했고, 특별히 자신은 예수님의 삶에 대한 현대 작가들의 성화들을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기도학교에서 세미나실 안팎에 장식용으로 전시했던 예수님에 대한 그림들에 대하여 흥미롭다고 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20여년 간 개인적으로 예수기도를 실천해 왔다면서 자신이 실천하는 예수기도의 실제적인 방법들을 예수기도 워크숍 시간에 소개해 참석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주었다. 특별히 주일 예배 순서를 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침묵기도를 포함한 영성형성(spiritual formation)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는 한 참석자는 개인적으로 주보를 소개하기도 했다. 인천에서 온 한 권사는 둘째 날 아침 기도회 때 실시한 포도나무 열매에 대한 렉치오 디비나 기도를 통해 세상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 수 있는지 확신이 생겼다며 반드시 삶에 적용하여 실천해 보고 싶다는 다짐을 나누기도 했다.

기도학교에서는 집중적인 워크숍 외에 수원 흰돌산 기도원(원장 윤석전 목사)에서 기도 모임을 갖고 있다. 다음 기도 모임은 11월 18일(월) 오후 5시-11까지 진행되는데 1부- 창조물 묵상 침묵기도(인도 김수천 교수), 2부- 개인기도실 통성기도로 이어지며 누구나 회비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고 한다. 문의는 연구소의 행정간사(010-9183-3720)에게 하면 된다.

●한국기독교영성연구소는

한국기독교영성연구소는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의 생명수가 되라는 비전에서 설립됐다. 에스겔 선지자에게 온 세상의 생명수가 되는 비전(겔 47:1-12)을 보여 주신 하나님이 지금도 한국교회가 그 생명수가 되기를 원하신다고 믿는 믿음 안에서 2018년 준비 과정을 통해 2019년에 태동되었다. 김수천 소장은 “세상의 생명수가 되려면 먼저 교회 안에 하나님의 생명(롬 14:17)이 충만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한국기독교영성연구소는 부설 기관인 ‘열 번의 물러남 기도학교’를 통해 기도운동을 확산하고자 한다”면서 “통성기도 외에도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고자 9가지의 다양한 기도 방법들을 계발하고 소개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9가지 기도방법은 △통성기도로 시작하는 침묵기도 △찬양을 통한 임재와 쉼의 기도 △탄원를 활용한 상한 감정의 힐링의 기도 △의식을 성찰하는 기도 △창조물을 묵상하는 기도 △렉치오 디비나를 응용한 말씀 묵상 침묵기도 △예수기도를 통해 일상에서 드리는 기도 △죽음을 묵상하는 영성일기와 침묵기도 그리고 △봉사와 기도인데 이러한 기도들을 배우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는 한국교회에 기도의 불길이 타올랐지만 성화와 이타적인 삶을 살지 못한 중요한 이유가 기도의 방향을 지도해주는 영성지도(spiritual direction) 사역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기도학교에서는 기도의 경험에 대하여 조언하고 지도하는 영성지도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울증, 분노조절장애, 자살충동등 마음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심각한 사회적 도전 앞에서 뼈저린 책임감을 통감하는 차원에서 신자들과 불신자들을 위한 영성적 힐링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연구소는 마음이 병들어 가는 사람들을 보듬어야 할 교회가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된 안타까운 현실에서, 영성과 심리학 분야의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마음이 어려운 영혼들을 돌보는 영성적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실천하여 기도를 통해 신자들이 경험하는 진정한 쉼과 힐링을 세상도 경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수천 교수

협성대 교수

한국기독교영성연구소장

기독교타임즈  kmctimes@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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