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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본부 사무국, 임대료 폭탄 일방 통보기관별 대응책 마련 고심… 투명공개 요구도
지난 11일 직무정지 중인 전명구 목사가 감리회 본부 내 사무실에 보낸 유지재단 공문. 내용은 유지재단이 감사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임대료를 평당 10만 3천원으로 변경 및 조정을 하겠다는 내용이다.

본부 사무국(지학수 총무)이 광화문빌딩 13층에 입주한 연회와 선교단체 전 기관에 대해 임대료 부과 등 일방적인 임대차 재계약을 통보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유지재단 이사장 전명구’의 공문
유지재단 전명구 이사장 명의로 발송된 공문은 현재 광화문 빌딩 13층에 위치한 △서울연회 △서울남연회 △중앙연회 △서부연회 △군선교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장로회전국연합회 △속회연구원 △교회학교전국연합회 △기독교타임즈 △도서출판kmc 등 11개 기관에 7월 25일과 11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전달됐다. 미연합감리교회 아시아선교부(GBGM), 여선교회전국연합회, 감리회청년연합회 3개 기관은 제외됐다. 내용은 평당 10만 3,000원씩 임대료 부과, 입주사별 1대씩 제공하던 무료주차 폐지 및 월주차료 22만 원 부과 등이다.

연간 임대료 5000~7000만원 폭탄 인상
갑작스러운 월세 부과와 무료 주차 폐지 통보를 받은 기관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50~60평가량을 사용 중인 연회 사무실은 그동안 내오던 관리비를 더하면 연간 약 1억 원, 30평 남짓 되는 평신도 선교단체는 연간 5,000만 원에서 6,000만 원에 달하는 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13층 입주 연회들은 전세보증금과 평당 4만 5,000원의 관리비를 성실히 납부해 온 데다 서울연회의 경우 이미 4년 전부터 추가보증금을 납입해 온 상황에서 사무국의 일방적인 통보가 반가울 리 없다. 본부의 각종 사업 추진에서도 서울연회와 서울남연회, 중앙연회 모두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개체교회들까지 후원금을 내며 사업지원을 해온 상황에서 일방적 통보는 사실상 동료의식을 저버린 처사라는 지적이다.

13층에 입주한 평신도 단체들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평당 10만 3,000원씩 수천만 원의 저가 임대료를 부담하며 선교사역을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 사실상 나가라는 이야기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본부 甲乙 관계식 통보 유감
연회총무협의회 회장 이상훈 서울남연회 총무는 “본부가 어려울 때마다 각 연회가 교회들과 협력해왔던 만큼 본부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얼마든지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전 협의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에서 갑을 관계에서 있을 법한 공문을 통한 일방적 통보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회 신현주 총무도 “연간 관리비 3,200만 원과 추가되는 연간 월세 7,000여만 원을 더하면 약 1200여개 비전교회의 연회부담금 수준”이라며 “보증금 인상액을 매년 성실하게 납부해 왔는데도 사전 협의도 없이 기준에 따라 임대료를 부과하겠다는 통보는 연회부담금으로 운영되는 연회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아 유감”이라고 했다.
특히 사무국이 관리 중인 광화문 빌딩 유지재단 지분과 은급재단 지분의 임대수익이 주변 세와 달리 20년 전 수준에 머물고 있다 보니, 이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투명공개가 먼저”
13층의 입주 기관들은 일단 “만약 내야 한다면 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부과된 임대료가 형평성에 맞는지, 그동안 임대수익이 제대로 운영됐는지는 꼼꼼히 따져봐야 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13층 입주 연회와 평신도 단체들은 기관별로 모여 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조만간 전체 모임을 갖고 대응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일 직무정지 중인 전명구 목사가 감리회 본부 내 사무실에 보낸 유지재단 공문. 내용에는 2020년 1월 1일부터 월 고정주차비 22만원을 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신동명 기자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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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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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순실 2019-11-25 12:36:09

    맹구 끼고 작난질 분텅질 재밌지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얼마 안남았다. 어디서 못된 버르장머리만 배워가지고는 어디 하고싶은대로 지랄 떨어봐 니 끝이 어찌되는지 부로커 꼬봉같은 새끼야   삭제

    • 비참해지네 2019-11-24 13:53:10

      계속되는 본부 안의 욕심을 부리는 그들의 모습을 이렇게 보게 되니.. 부담금을 내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많이 화가 납니다.
      이제 우리 모두 본부 부담금 내지 말아야겠습니다. 알아서 먹고살게 해야지 해주는 것도 없는 사무국을 비롯한 본부에 우리가 왜 돈을 갓다바쳐야 합니까?   삭제

      • 어이그 2019-11-24 10:49:45

        신동명 스러운 기사구먼....
        또 교단 시끄럽게 하는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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