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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감독은 내가 정한다. 이후 두 회기는 감신 몫”은희곤 감독 “제보자 누구냐” 색출
연회원들 “미주 분열한 게 누군데…”
지난 5월 미국 LA 나성동산교회에서 열린 제27회 미주자치연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은희곤 감독.

은희곤 감독이 “미주자치연회를 위해 차기 감독으로 특정인을 지목하고, 이후 감신이 두 번 감독을 한다”고 동문들에게 일방적 통보한 것이 밝혀져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5월 8일 제27회 미주자치연회 폐회 후 저녁 8~9시경 LA에 위치한 중식당에서 은희곤 감독은 감리교신학대학교(학부) 총동문회를 마친 후 특정 학번 동문들을 소집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본지가 당시 특정 학번 동문 모임에 참석했던 인사들의 증언을 종합해 보면, 은희곤 감독은 당시 1980~1986년도 학번만 별도 소집해 일방적으로 통보 후 퇴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동문들은 통보 후 자리를 떠난 은희곤 감독에게 당시 자리에 배석했던 최고 학번 목회자에게 현직 감독이라 할지라도 차기 감독을 일방적으로 내세우거나, 감신 동문을 넘어 연회원의 의견 없이 특정인 감독 선출을 합의한 것은 불법이라는 의견을 전달해달라고 했으나 이 또한 묵살됐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지난 19일 공시된 임시입법의회 개정안에 신설된 10.부칙 [61]을 보면 은희곤 감독이 통보했던 내용이 그대로 명시되어 있다. [61]은 “2020년도 감독 후보는 연회특별공천위원회 1반에서 추천하고, 2022년도와 2024년도 감독 후보는 연회특별공천위원회 2반에서 추천한다”는 내용이다.

미주자치연회 A목사는 “당시 은희곤 감독의 통보에 분개를 안 할 수가 없다. 게다가 미주입법의회를 앞두고 공시된 개정안의 1반은 L 목사 측, 2반은 은희곤 목사 측이라는 건 연회원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학연 감정, 피해의식 조장, 열등감 등을 정치적 술수를 피며 미주자치연회를 반으로 가르는 이들의 전횡과 횡포가 너무 싫다”고 했다.

또 다른 B목사는 “은희곤 감독은 목회보다 정치에 더 관심이 많다. 교회의 목회 돌봄보다 한국의 정치적 사안에 상당히 많은 개입을 하고 있다. 감리회 총회실행부위원회, 감리회 본부, 감신대 총장, 기독교타임즈 폐간 주장, 타교단 협력 단체 인사 간섭 등 한국에 나가면 늘 한참 있다가 들어온다”며 혀를 찼다.

최근 공시된 미주자치연회 자치법 개정안에는 감독에 대해 ‘미주자치연회를 대표하고 최고 영적, 행적적 지도자’라는 내용이 있다. 이를 두고 “왜 감독이 지도자로서의 책임을 진다는 내용은 없느냐. 책임도 져야 한다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또 은희곤 감독은 미주자치연회 내에서 제보자 색출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C목사는 “기독교타임즈에 미주자치연회에서 있었던 행정, 행사 등이 보도되면 은희곤 감독이 제보자 색출에 직접 나섰다. 은 감독은 미주자치연회의 모든 일들은 연회 안에서만 공유되었으면 좋겠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자신의 감독 임기 동안 미주자치연회가 문제 없이 운영됐다는 업적을 세우고 싶어하는 눈치”라고 말했다.

감리회 헌법인 ‘교리와 장정’의 감독 취임선서([309])에는 “나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교리와 장정’을 준수하고 감리회의 부흥과 발전을 도모하며 감독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하나님과 온 성도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되어있다.

김목화 기자  yesmo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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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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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자 2019-12-04 17:59:22

    미주자치연회는 왜 한국감리회 소속 연회로 두는 지 알 수가 없네요~~
    미주자치연회는 따로 독립시켜 미국교단으로 분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삭제

    • *** 2019-11-29 12:17:58

      예수님 계실 때, 유대교 대제사장,서기관, 바리새인보다도더욱 외식하는 감리교단 지도자들..그들의 신은 배... 수 많은 사람을 시험들게 만들고, 떠나가도록 만드는 이들이하나님의 종일까...차라리, 사라졌으면 좋을 이들 아니.. 예수께서 어서 빨리 재림하셨으면 좋겠네...   삭제

      • 대선배 2019-11-29 10:55:16

        하나님의 공의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감리교는 Methodist 성경 원칙론자들 아닌가
        감리교 대선배들은 이런 법도 없고 원칙도 없는
        정치모리배가 판을 치도록 왜 침묵하고 계시는지요
        쓴소리를 해야할 때 해야하는 것 아닌가
        임승호 은희곤 이런 지긋지긋한 이름들
        더이상 감리교 먹칠하지말고 제발 미주 이 바닥을 떠나기를 기도한다.
        더이상 이들이 주도하는 모임에 가지말자
        차라리 이들을 북한으로 보내자...   삭제

        • 실명거론 2019-11-29 05:42:46

          제보자 색출이라니 여기가 국정원이냐 이런 **은 처음 본다...   삭제

          • 진짜 목원 2019-11-29 03:11:11

            https://kmc.or.kr/news-kmc?uid=81999&mod=document

            감게에 올라온 글입니다.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삭제

            • LA 2019-11-29 00:14:32

              C목사은 감리교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인재입니다. 은희곤이가 후배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비주류 L목사와 손을 잡고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채우는 은희곤의 개 술수에 넘어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삭제

              • C목사 후배의 친구 2019-11-25 09:16:43

                미주연회 초대감독 선거부터 선 후배들 데리고 계속 헛발질 해서 L목사에게 완패 당하고 찌그러져 있더니 이제 연회가 안정되어가고 지난일 잊어버린거 같으니...........슬그머니 나와 감독하려고...... 그것도 이렇게 더럽고 치사한 방법으로....... 20년동안 헛발지 하며 연회 망쳐놓고 하늘같은 선배들 개망신 줬으면 이제 가만히 있으세요 아니면 이번엔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개망신 당할 겁니다.   삭제

                • 김태병 2019-11-24 13:40:49

                  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헛된것만 따르는 죄많은 이들을
                  주어 어찌하오라까.....
                  은희곤감독은 감독직을 내려놓고 더이상 미주를 분열하지마시오.
                  감독이란 직책으로 미주안의 수많은 자격없는이들을 자기사람으로 내세우고 용서를 구하시보다 뻔뻔함으로 일관하니.....
                  따르는 이들과 감리교를 저이상 망치지 말고 떠나 마음껏 교단만들어 평생 감독하는것은 어떠신지?   삭제

                  • 미주연회원 2019-11-24 09:33:48

                    이런 사실 확인도 안되어진 몇가지 이야기들을 가지고 쓰레기 같은 기사를 올리니 기탐을 폐간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앞으로 폐간되지 않으려면 교단을 대표하는 언론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삭제

                    • Gon? 2019-11-24 07:00:31

                      Tisk/Tsk/Tut-tut...
                      gon gone~   삭제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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