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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시낭송 마에스트로의 끝없는 도전문인경찰 피기춘 장로, 26년간 재능기부・후학양성
퇴직 후 장로 형제부부 시인‧시낭송 활동 다짐
사진 오른쪽부터 제1호 ‘문인(文人) 경찰’, 국내 최초의 시낭송 마에스트로 피기춘 장로와 그의 아내 차월선 권사, 형수 최옥희 권사와 형 피기열 장로

시인‧시낭송가로 활동하는 제1호 ‘문인(文人) 경찰’, 국내 최초의 시낭송 마에스트로로 알려진 피기춘 장로(61, 강릉만민의교회)가 37년 6개월의 경찰 공직생활 마무리를 앞두고 그의 아내 그리고 형님 부부와 함께 공동 복음전도자의 인생을 선언하고 나섰다.

 

피천득 교수가 시창작 사사

피 장로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친척인 금아(琴兒) 피천득 교수가 시창작을 사사했다. 1994년 시인으로 등단하면서부터 시낭송을 시작했고, 이후 개인시집 세 권과 ‘시낭송이론집’을 출간해 영랑문학상・허균문학상・모던포엠문학상 등 15회에 걸쳐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다.

특히지난 2001년 강릉에 재능시낭송협회 강원지회 창립을 시작으로 그동안 쌍마시낭송회, 대관령시낭송회, 풀꽃시낭송회, 토지시낭송회, 울진시낭송회, 양양시낭송회를 비롯해 한국기독낭송협회를 창립하는 등 시낭송문화 발전에 열정을 쏟아왔다. 2004년 3월 부터는 가톨릭관동대 평생교육원에 전국 최초로 시낭송반을 개설해 10년간 지역 주민들에게 시낭송법을 지도했다. 지난 26년간 군부대, 병원, 노인대학, 경찰관서, 해군함대, 해경 경비정,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시낭송으로 재능기부와 후학을 양성해 왔고, 주민자치센터와 기관·단체, 학교에서도 시낭송법을 지도해 그간 100여 명의 전문 시낭송가를 육성하며 시낭송가 조련사로도 크게 명성을 얻었다. 최근에는 다문화가족이나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국내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한국어시낭송법을 가르쳐서 한국어를 더욱 쉽고 정확하게 배우도록 지도하고 외국인 시낭송대회를 개최해 한국어 시낭송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일도 지속해 왔다.

그는 그동안 한국어강의와 해외 선교활동을 위해 대학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여 교육학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내년 3월에 만학으로 국어국문학 박사과정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 시인‧시낭송가 형제부부

그의 아내인 차월선 권사는 문학인 남편과 함께 살아온 덕분에 지난 2012년에 ‘전국성인시낭송대회’에서 최우수상 입상으로 전문시낭송가가 되어 부부낭송가로 활동할 수 있었다. 지난 11월 8일 월간 ‘순수문학’지가 공모한 제27회 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되어 시인으로도 등단했다.

그의 형 피기열(63) 장로 역시 교육행정직 공무원 퇴직 후 평소 문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그의 도움을 받아 지난 2016년 9월 ‘전국성인시낭송대회’에서 부인 최옥희 권사(61)와 함께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생 부부와 마찬가지로 부부 시낭송가로 활동을 시작했고, 2016년 12월에 시인으로도 등단했다. 형수 최옥희 권사는 지난달 8일에 동서(同壻) 차월선 권사와 함께 월간 ‘순수문학’에서 공모한 제27회 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돼 동서(同壻)가 함께 시인등단 패를 받는 진기한 기록도 세웠다.

피기춘 장로는 중앙경찰학교 교수와 경찰인재개발원 외래교수를 역임했고, 공직 재직 기간 대통령표창, 국무총리상, 대한민국인권상 등을 수상했고, 경찰최우수강사, 베스트 교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31일 정년퇴임을 앞둔 그는 퇴임식 현장에서 옥조근정훈장을 받게 된다.

현재 한국기독낭송협회장을 맡고 있는 피기춘 장로는 “은퇴 후 하나님이 허락하신 문학적 재능을 통하여 은혜로운 선교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아름답게 꽃피우고 싶다”며 “시인‧시낭송 동지인 형님부부와 함께 전국 교회를 순회하면서 성시낭송과 간증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역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동명 기자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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