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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당신 편이 아니다
   
▲ 김목화 기자

하루 또 하루, 한(恨) 섞인 제보와 민원이 쏟아진다. 하루는 어느 원로목사의 억울함과 외로움, 하루는 어느 사모의 속상함, 하루는 화가 난 어느 목사의 호소다.

광화문 본사 편집국을 방문하는 이들은 전화 혹은 전자우편으로 연락을 해오는 이들과는 사정이 다르다. 선한 눈에는 부당한 교권의 몽둥이로 협박해오는 자들에 맞서 싸우고자 하는 의지가 촉촉함 뒤에 빛난다. 교권의 부당함에 맞서는 힘을 보태보고자 먼 곳에서 광화문까지 찾아온 이들도 있다.

감리회 현장의 쌓인 한(恨)은 한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아픔을 기자에게 쏟는다. 수면을 거르는 일은 하나님의 의를 지키고 감리회에 자유를 주고자 진리를 세우기 위한 이들의 열정 앞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 이럴 수는 없습니다”로 시작된 제보가 “속상한 마음에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다”는 간증으로 마무리된 통화는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을 향한 신실함과 소명에 대한 책무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하나님을 잊고 육신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사로잡혀 감리회를 욕보이고도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이들을 역으로 공격하며 약자를 괴롭히는 부류가 많다. 공의를 버린 자들이니 ‘자기 의’를 백번 주장해도 결론은 ‘자리’ 아니면 ‘이권’으로 귀결된다.

정의와 공의의 길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일에서 시작된다. 지금, 이 순간도 좁은 문을 향하는 수많은 감리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당신을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의 대적이 교권의 몽둥이와 금권의 칼로 나아온다고 한들, 우리는 당신들이 모욕하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갈 뿐이다. 구원하심은 교권과 금권이 아닌 여호와께 속한 것이다.

김목화 기자  yesmo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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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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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ak yak yak 2020-02-04 08:36:58

    시간과 정성이 아까워서 댓글을 삼가려는데
    요즘 곤 측근들이 미국 한국 할것 없이 댓글을 여기저기 열심히 퍼나르고 있습니다.
    정말 자기 자신을모르는건 저주 맞습니다   삭제

    • 허허허 2020-01-31 12:00:22

      시간과 정성이 아까워서 댓글을 삼가려는데
      정말 자기 자신을 모르는것도 저주인가 싶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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