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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의 주인은 연회원입니다[특별기고] 차철회 목사

 

2020년, 미주자치연회와 한국에 계신 성도 여러분의 교회와 삶에 더 풍성한 주님의 은혜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짜장이 좋으냐, 가락국수(우동)가 좋으냐”로 논쟁하다가 나중에는 본질에서 벗어나 “너, 몇 살이냐? 너는 부모도 없느냐?”라는 도덕과 예절에 관한 싸움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위험을 감수하며 그동안의 과정을 요약하고 문제를 제기합니다. 

① 2016년, 그동안의 극심했던 미주연회 분열을 극복하기 위하여 4년 동안 소위 LA 측(주로 비감신), NY 측(주로 감신)으로 나뉘어 지냈고, 감독은 박효성 감독과 은희곤 감독을 추대했으며 4년 후에 연합하기로 했다.

② 2019년 LA에서 열린 미주연회 폐회 후, 감신동문회 86학번 이상 모임에서 은희곤 감독이 “미주연회의 평화를 위해 다음 감독은 L 목사가 하고 차후 2번은 감신이 한다”고 통보했다. 

③ 이에 대하여 2명을 제외한 대부분 목사가 동의하지 않았고, 그날 저녁은 물론이고 이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재고할 것을 은희곤 감독에게 건의했다.

④ 4년간의 LA 측, NY 측 분열을 끝내고 약속대로 감신, 비감신이 하나가 되어 지방을 구성하고, 소수 정치세력의 야합인 “차기 감독은 LA 측, 이후 2회는 감신 측”이라는 나누어 먹기를 취소하고 연회원들에게 감독선출권을 돌려주도록 하자는 건의를 연회원 66명이 서명하여 자치법개정위원회에 청원했다.

⑤ 자치법개정위원회에서 임시입법의회에서 개정하겠다고 공시한 법은 학연에 의해 LA 측 NY 측으로 분리된 교구제를 ‘1반, 2반’ 제도로 이름만 교묘하게 변경했다. 그리고 “차기 감독은 ‘1반 지역’에서 다음 2회는 ‘2반 지역’에서 선출한다”고 또다시 공시했다.

⑥ 미주자치법에 임시입법의회 조항이 없어서 ‘교리와 장정’을 준용하여 임시입법의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하였다. 그런데 ‘교리와 장정’에 따르면 입법의회 총대는 연회에서 선출하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일부 목사가 임시입법의회의 합법성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였다.

⑦ 이후 미주연회 은희곤 감독은 지난 12월 30일 실행부회의를 화상으로 열어 홍선기 변호사의 자문에 의해 2019년 미주연회 자치법을 “원천 무효”라고 선언했다. 또 실행부회의에서는 미주지역을 동서로 나누어 동서교구제를 실시하되 소속할 교구는 교회의 선택에 맡기는 것을 14:2로 결의하였다. 미주연회의 각 지방경계와 구성 그리고 동서교구제 같은 연회 근본 제도를 연회실행부회의가 결의할 권한은 전혀 없는데도 말이다.

⑧ 2019년 자치법 무효를 선언한 감독에게 “2019년 자치법으로 시행한 행정들의 법적 효력”에 대하여 문의하니 “감독이 자치법 무효를 인지하고 선언한 이후 행정만 무효이고 그 이전 행정은 유효”라고 선언하고 연회실행부회의를 다시 구성했다.

⑨ 미주연회 은희곤 감독은 “2019년 자치법이 무효이므로 2017년 자치법으로 되돌아간다”라고 선언했다. 그런데 2017년 법으로도 2020년 5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연회에서 감독을 선출할 수 없으므로 감독 선거는 2016년 자치법을 사용해 감독 선출을 시행한다고 선언했다.

이상 지금까지 진행된 대략적 내용입니다. 일부 표현이 약간 다를 수 있지만, 전체적인 의미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를 근거로 다음과 같은 주장과 부탁을 드립니다.

 

1. 미주자치연회 허장 총무는 홍선기 변호사가 자문해 주었다는 미주연회 자치법에 관한 35페이지짜리 자문서를 공개해야 합니다. 

은희곤 감독님은 교단 자문변호사의 공적인 자문으로 2019년 자치법은 무효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렇다면 홍선기 변호사의 35쪽에 달하는 자문서는 미주자치연회 공식문서이므로 당연히 연회원들에게 공시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행부회의에서는 홍선기 변호사의 자문서(홍선기 변호사의 공식 이름이나 서명도 없는) 중 마지막 페이지 한 장만 공개하였으며, 그나마 그 결론 부분에서 “2019년 자치법을 무효다”라는 자문은 없습니다. 이번 2020년도 연회에서 감독을 선출하려면 어떤 방법으로 선출할 수 있는지를 알려줄 뿐입니다. 그 자문마저 “소송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애매한 자문서였습니다. 

변호사의 자문은 단지 참고자료일 뿐입니다. 3권분립의 정신을 가진 감리회 ‘교리와 장정’에 따르면, 국회에 해당하는 입법의회에서 제정한 미주자치연회 자치법을 행정의 책임자인 감독이 한 변호사의 자문만으로 무효를 선언할 수 없습니다. 미주자치연회 입법의회는 미주연회 감독의 선출 방법 권한 그리고 연회의 조직과 행정을 규정하는 자치법을 제정합니다. 그런데 어찌 감독이 자문변호사의 자문만으로 자치법을 무효라고 선언할 수 있습니까? 제가 다른 변호사에게 자문한 결과는 전혀 반대입니다. 대부분의 변호사들은 홍성기 변호사의 자문처럼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백번 양보해서 만약, 감독의 일방적 선언으로 2019년 자치법이 무효가 된다고 하면 2019년 자치법에 따른 모든 행정과 선출은 기본적으로 원천 무효입니다. 다만 ‘법의 안정성’ 측면에서 선의의 피해자(부동산 매매계약 등)는 여러 방법으로 선의의 피해자(권리자)임을 증명받아야 합니다. 하여 2019년 자치법이 무효라면 2019년 이후 자치법에 연관된 연회, 연회 행정, 실행부회의 등이 기본적으로는 완전 무효입니다.

그런데 은희곤 감독은 2019년 자치법은 무효인데, 2019년 자치법으로 이루어진 행정의 효력에 대하여 “감독이 자치법을 무효로 인지한 이후부터만 무효”라고 주장합니다. 무효면 다 무효이지 감독이 인지한 후부터 무효라는 이 기준에 거의 더는 할 말이 없습니다. 조선 시대 제왕적 통치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은희곤 감독은 2019 자치법은 무효이기에 2017년 자치법으로 돌아간다고 선언했습니다. 2019년 자치법이 무효이면 미주연회 자치법은 없어진 상태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을 내리면 법이 없어지는 상태가 되므로 사회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위헌’이 아닌 ‘헌법 불일치’ 판결을 내리기도 합니다.

은희곤 감독은 2019년 법이 없어졌으니 2017년 법으로 되돌아간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살펴보니 2017년 자치법으로도 2020년 5월 연회에서 감독선출이 불가능하므로 감독 선출에 관한 조항만큼은 2016년 자치법을 사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미주자치연회 헌법에 해당하는 자치법이 이렇게 감독 마음대로 없애기도 하고 살려내기도 하고, 필요하면 오래전에 폐기된 법도 올려다 붙일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019년 개정된 법은 무효화시키고 이미 폐기된 2017년 법으로 내려갔는데도 2017년 법으로도 감독을 선출할 수 없게 되자 감독은 2016년 법을 사용하여 선출하겠다면, 2017년에 개정된 미주연회 자치법에 의해 2018년 연회에서 감독으로 선출된 현재의 은희곤 감독은 적법한 선출인지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인정하지 못하겠으면 소송해”입니다. 

 

2. 허장 총무는 미주자치연회가 설립한 미주연회유지재단 Bylaw(정관)를 연회 자료실에 게시해주십시오.

제가 Bylaw(정관)를 연회원에게 공개해 달라고 요청한 지가 벌써 2개월이 거의 다 되어 갑니다. 법적으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연회유지재단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 허깨비와 같습니다. 단지 박효성 감독과 임승호 목사에 의한 캘리포니아주에 등록된 ‘THE KOREAN METHODIST CHURCH OF THE AMERICAS(아메리카 한국감리교)’라는 한 교단(A Church Denomination)일 뿐입니다.

현재의 법으로는 각 교회 교인들이나 담임자가 얼마든지 사유화하거나 은퇴 시 임의로 처분하여 개인적으로 소유하는 길을 막을 수 없습니다. 교인총회를 열어 유지재단에 맡기겠다는 서약서를 번복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유지재단 Bylaw(정관)를 게시하고 문제 되는 조항을 개정해 미국, 캐나다, 남미 등지의 기독교대한감리회 교회와 재산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3. 2019년 입법의회에서 제정한 자치법을 행정책임자인 감독이 마음대로 폐기할 수도, 2017년 법으로 감독 마음대로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2019년 자치법 중에서 잘못되었거나 필요한 부분을 개정하면 됩니다.

임시입법의회 조항이 자치법에 없으니 그 조항은 ‘교리와 장정’을 준용하고, ‘교리와 장정’에 따라 입법 총대를 연회에서 선출하여 자치법을 개정하면 되는 일입니다. 2019년 법을 감독 마음대로 무효라고 선언하고, 2017년 법을 사용하겠다고 하다가 2017년 법으로도 감독을 선출할 수 없자 이 부분은 2016년 법을 사용하겠다니요. 세상 사람들이 다 웃을 것입니다. 왜 이렇게 무리수를 두면서 2020년 5월 연회에서 감독 선출을 기어이 해야만 되는지요? 연회원들의 의사를 묻고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2020년 10월 총회 전까지만 감독을 선출하면 되는데도 말입니다.

교구제를 폐기하든 새로 시행하든, 감독을 간선제 혹은 직선제로 선출하든 연회에서 연회원들에게 묻고 시행해야 합니다. 연회의 주인은 연회원들이기 때문입니다.

 

차철회 목사
미주자치연회 뉴욕 청암교회

기독교타임즈  kmctimes@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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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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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내려주세요 2020-02-22 03:17:33

    최근 연회에 불거졌던 총회행정재판제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연회실행부위원회에서 조직된 특별조사위원회는 당사자들과 아래와 같이 조정하였음을 연회원에게 알립니다.


    2월 20일 2020년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신광섭목사

    서기 김병태목사

    위원 김성도목사

    위원 정용국목사



    --------------아래 ---------



    [화해조정결과〕



    1. 연회를 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쓰인 글들이 감독님의 명예와 연회원에게 상처를 드린 것을 사과한다.

    - 동시에 모든 SNS 상의 관련된 글들을 피차 삭제하도록 한다   삭제

    • 패거리 통일돈 2020-02-19 19:35:07

      뉴욕 패라리 뒤에 그만 숨고 이제 나와서 강남의 빌딩에서 쏠쏠한 주인노릇 그만하고 종이 되보지!   삭제

      • 페라리 2020-02-09 05:21:48

        페라리.. 패거리..
        패버려!!!   삭제

        • 차목사님 2020-02-07 22:01:11

          말씀이 맞습니다.

          4년간의 LA 측, NY 측 분열을 끝내고 약속대로 감신, 비감신이 하나가 되어 지방을 구성하고, 소수 정치세력의 야합인 “차기 감독은 LA 측, 이후 2회는 감신 측”이라는 나누어 먹기를 취소하고 연회원들에게 감독선출권을 돌려주도록 하자는 건의는 당연합니다

          미주연회는 상식이 통하지않습니다

          이런 요구를 거부하는 감독은 미주연회가 분열된 상태에서 계속 나눠먹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미주연회는 자치가 불가능합니다   삭제

          • 페라리 굿 2020-02-07 19:48:12

            페라리가 좋기는 한가봄니다
            페라리가 나오니 열심히 댓글달던분들 조용해네요   삭제

            • 곤달걀 2020-02-07 08:10:24

              똘마니들 잘들 논다 페라리 풋   삭제

              • 곤잘레스 2020-02-06 15:44:46

                카페서 지령받아 일제히 댓글다는 꼴들 보소
                그래서 당신들 패거리는 안돼   삭제

                • 물어봅시다 2020-02-06 10:40:51

                  미주연회에 감독이 왜 필요한거요?
                  차라리 독립해서 감독회장을 뽑으셔   삭제

                  • Gon. . . . 2020-02-05 23:44:09

                    서부연회 사고치고 김 감독한테 붙어서 미국올대 알아봤다
                    감독이라고 페라리 타고 다니면 기분 좋을까?
                    인간이 변함이 없구나.......   삭제

                    • 감리교인 2020-02-05 14:25:38

                      미주연회 큰일입니다
                      신앙, 원칙 다 팔아먹고 패거리 정치만 득세를 부리니
                      댓글 다는 목사들 부터 목회나 똑바로 하세요   삭제

                      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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