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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교회에 방역마스크 긴급 지원교회협, 제68회기 제1차 정기실행위원회 결의
“그리스도인 연대해 역경 극복” 당부 호소문 발표

교회협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교회에 방역 마스크를 긴급 지원키로 하고, 그리스도인이 먼저 좋은 이웃이 될 것을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회장 윤보환, 총무 이홍정)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68회기 제1차 정기실행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

먼저 긴급 방역 마스크 지원을 위해 교회협 회원교단총회 및 기관들이 2만5000달러를 긴급 모금키로 하고, 여기에 PCUSA(미국장로교회) 동아시아지부(5000달러)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총 3만 달러어치의 마스크를 중국교회에 지원키로 했다.

특히 “감염증의 두려움에 빠져 인간에 대한 존엄성을 간과한 채 외국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경계와 차별, 타인에 대한 배타적인 시선이 확산됐다. 감염증의 두려움에 빠져 인간에 대한 존엄성을 간과한 채, 병의 원인과 전파 과정을 두고 외국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경계와 차별, 타인을 향한 배타적 시선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신체의 질병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 감춰진 마음의 병도 드러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재난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는 개인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우리 모두가 상호의존적인 생명의 안전망을 구성하는 마디라는 깊은 생태적 감수성을 가지고 다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적, 인종, 종교, 이념을 떠나 가장 위급한 이에게 가장 먼저 구호를 실천하는 인류공동체의 기본원칙을 되새기며, 혐오와 차별이 아닌 상호 연대와 인류애의 정신으로 대재난을 극복해야 한다. 스스로 예방에 힘쓰면서, 상대를 배척의 눈이 아닌 상호 돌봄의 눈으로 바라보며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교회협은 “우리 인류공동체는 이번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따라 창조 질서를 깨뜨리는 인간의 탐욕을 회개하고 함께 연대하여 역경을 극복하면서 새로운 길을 찾아 한 걸음 더 진보할 것이다. 우한에 고립되어 있다가 국내로 돌아온 교민들을 따듯이 환대하는 아산과 진천의 시민들이 있다. 모든 이들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하며, 이 같은 공동선을 추구하는 착한 마음들 속에서 우리 모두를 구원하고 새롭게 할 하나님의 희망의 씨앗이 자라고 있음을 믿는다”며 “한국교회는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방역을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그렇게 대해 주셨듯이, 두려움에 떨며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좋은 이웃, 좋은 그리스도인이 돼야 한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에 따라 우리 인류공동체는 연대하며 역경을 극복해야 한다”는 당부가 담긴 호소문도 발표했다.

신동명 기자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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