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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충만해서…하나님 까불면 죽어?8개 교단 이대위원장 공동성명
“전광훈 목사 발언 비성경적” 우려
한국교회 목회자·성도들 주의 당부
   
 

감리회를 비롯한 예장통합, 예장합동, 기성 등 한국교회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가 연일 ‘애국운동’ 집회 현장에서 각종 논란을 지속하고 있는 전광훈 목사와 관련해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8개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는 13일 한국교회를 향해 “전광훈 목사가 애국 운동을 빌미로 여러 집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앙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단해 우려를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하나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라는 말과 발언의 동기가 ‘성령 충만으로 인한 것’이란 주장은 반성경적이고, 비신앙적이며, 비신학적이다. △위와 같은 일련의 발언들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혼란과 피해를 주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비성경적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 △전광훈 목사의 이런 언행으로 인해 한국교회의 신뢰와 전도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전광훈 목사로부터 신앙적으로 나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성명과 관련해 감리회 이대위원장 황건구 목사는 “전 목사의 발언 이후 8개 교단 이대위원장 협의회가 지난 12월에 모여 전 목사가 대표로 있는 애국운동 단체와 발언 의도에 대해 공식 질의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었고, 최근 전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연임에 성공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당시 발언이 ‘성령에 충만해서’라는 주장을 보며 한국교회 전체를 향한 공개 성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애국운동을 하는 기독교인, 더구나 목사라는 직분을 내세운 자의 이 같은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사실과, 한국교회 차원에서 선교 적으로도 큰 피해가 되므로 8개 교단 이대위원장 협의회가 분명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8개 교단 이대위원장 협의회는 이날 공동성명에 이어 오는 4월 천안에서 워크숍을 열어 전 목사와 관련한 사안 외에도 이단·사이비의 전반적 활동과 관련한 연구 및 협의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동명 기자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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