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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수급 비상' 단체 헌혈 나선 감리회"감리교회가 사람 살리자" 사순절 헌혈운동 전개
13일 오전, 광화문 감리회관에 주차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적십자사 소속 간호사가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혈액을 채혈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국내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자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가 단체 헌혈에 나섰다.

감리회 본부 임직원 100여명은 13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광화문 감리회 본부를 찾은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 올라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

앞서 감리회 본부는 지난 5일 긴급 인원회의를 열어 코로나19로 긴급 방역이 시급한 대구·경북 등 지역에 살균소독제 4톤과 3억 원 상당의 마스크(약 25만 장)를 추가 지원키로 하고, 혈액보유량 급감사태 지원을 위한 사순절 헌혈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사랑의 헌혈 행사와 관련해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혈액 부족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감리회 본부의 헌혈 동참운동이 혈액 수급난 해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헌혈할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설명한 뒤 “어려운 시기인 만큼 감리회 구성원 모두가 헌혈에 동참해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13일 현재 대한적십자사에 비축된 혈액보유량은 1만9636 유닛으로 적정 혈액보유량인 2만6000유닛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혈액형별 보유량 0형 3.2일분, A형 3.5일분, B형 4.3일분, AB형 4.1일분으로 전체 3.7일분 가량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현재의 혈액보유량은 3일분 미만 분량으로 국내 혈액 보유량은 정부 위기대응 매뉴얼의 ‘주의’ 단계를 앞두고 있어 혈액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혈액 보유량(적혈구제제)이 5일 미만이면 ‘관심(blue)’, 3일 미만이면 ‘주의(yellow)’, 2일 미만이면 ‘경계(orange)’, 1일 미만이면 ‘심각(red)’으로 나뉜다. 혈액 당국은 안정적인 혈액 보유량을 5일분으로 보고 있다.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모인 감리회 본부 임직원들이 헌혈차량 앞에서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목화 기자  yesmo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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