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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322개 비전교회에 긴급생활비 등 2.6억 지원감독·총무 사재 털고, 연회는 5000만원 예산 긴축
평신도단체·특별위원회 등 약 9000만원 모금
박성률 권사, 약 1억 원 상당 화장품 기증
지난 20~21일 남부연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22개 지방 322개 비전교회에 긴급생활비와 선물 등을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남부연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22개 지방 322개 비전교회에 50만 원씩의 긴급생활비와 선물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부연회(임제택 감독)는 지난 20일과 21일  대전 유성구 갑동로 소재 연회본부에서 △대전북 △대전중앙 △대전유성 △공주서 △대전서북 △부여 △대전유성북 △공주 8개 지방 비전교회 목회자들에게 긴급 생활비 지원금과 선물 등을 전달했다.

앞서 연회는 13일과 14일 △대전중부 △대전동 △대전남 △대전 △대전서 △대전대덕 △대전서남 △대전둔산 8개 지방 비전교회 목회자들에게 긴급 생활비 지원금과 선물을 이미 전달했고, 29일과 연회가 열리는 내달 12일에는 △금산 △세종 △논산 △청양 △연무 △강경 4개 지방에 대한 지원금과 선물 전달하기로 하는 등 22개 지방 총 322개 비전교회에 대한 긴급지원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함께 위기 극복하자” 모두 동참
임제택 감독은 “연회를 위해 기도하던 중 ‘어려움 겪는 내 종들을 돌보라’는 감동을 받고, 평신도 단체장들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목회자들과 방법을 논의하던 중 모두가 기꺼이 동참해 주었다”고 했다.

연회 전체 647개 교회의 절반이나 되는 비전교회에 대한 돌봄을 고민하던 임 감독이 먼저 2000만 원을 내어놓자 천성환 총무가 동참했고, 연회는 각종 사업·관리 예산을 긴축해 5000만 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남선교회, 여선교회, 청장년선교회, 장로회, 교회학교연합회 등 연회 평신도단체장들은 회원들과 뜻을 모아 4500만 원을 모금했고, 개척·비전교회, 교회학교, 농촌교회, 공공정책 특별위원회도 4500만 원을 모금했다. 임 감독의 권면에 화장품 회사를 운영 중인 박성률 권사는 약 1억 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증해왔다고 했다.

천성환 총무는 “실행부 위원들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사태에 따른 개체교회의 상황 파악과 위기 극복을 위한 논의 중 비전교회에 40만 원씩의 긴급지원금을 논의한 바 있다”면서 “연회 내 322개 비전교회 지원금이 적잖은 금액이지만, 오히려 당초 계획보다 많은 액수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임 감독은 “비전교회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늘 우리 곁에 계시기 때문에 이렇게 약 2억6000만 원 가량의 지원금과 물품이 모일 수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려움 기도로 극복” 간담회 진행
전달식 현장에서는 비전교회 소식을 나누며 추가 지원과 대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현장에 참석한 비전교회 목회자들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대면 예배 방식이 새롭게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비전교회 목회자들이 어떻게 성도들을 교회로 인도해 낼 수 있는지” 혹은 “정부와 지자체의 집회 제한 권고가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교회들이 지역 내 각종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아는데, 비전교회의 경우 인력과 재정 상황 등 규모에 제한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코로나 이후의 사역 변화와 대응에 대한 다양한 물음을 쏟아냈다.

임제택 감독은 “코로나 감염병 사태로 예배드릴 수 있는 감사함을 새롭게 깨달은 교회는 이전보다 영혼과 생명을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한다”면서 “불필요해 보이는 시행착오를 거듭할 수 있지만,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담대히 사역에 대한 열정을 지속해 나간다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해 놓으셨음을 깨닫게 된다”고 격려했다.

공주서지방 임헌희 감리사도 자신의 개척 초기와 현재의 사역들을 설명한 뒤 “지역사회에서 목회자가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지역주민들은 방문 목적을 이미 알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에 깊이 스며들어 주민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소통과 섬김의 사명을 감당하다 보면, 교회는 자연스럽게 주민들로 채워지면서 지역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된다”며 비전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전달식과 간담회에 참석했던 비전교회 목회자들은 현장 집회 제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전교회 목회자 가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대전중부지방 새람교회 김인종 목사는 “연회 임원과 평신도 지도자들께서 비전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십시일반 지원금을 마련했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도시 외곽지역에 위치한 비전교회들은 당장 급한 월세를 해결하는 등 큰 도움이 되었다. 연회와 감리교회의 공교회성 회복을 위해 더욱 깊이 기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신동명 기자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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