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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돌보는 감리회 환영

현장 돌보는 감리회 환영

감리회 제33회 총회 실행부위원회가 지난 28일 열린 7차 회의에서 전국 약 6500개 교회 중 절반에 달하는 비전교회에 대한 본부 부담금을 50% 감면해주기로 결의했다. 전국의 감리교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비전교회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부담금 경감 방안을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해 왔고, 고통 분담 차원에서 연회 감독들과 본부 직원들 모두가 동참해 주었다고 한다. 

비전교회들의 본부 부담금 지원을 위해 감독회장과 본부 임원은 출장비를 내어놓았고, 감독들도 판공비를 내어놓았다. 이미 현장 곳곳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위한 월세와 기본소득 지원 등 훈훈한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모처럼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 마음을 두라”는 말씀이 작동하는 분위기다. 본부의 예산을 잘 조절해서 비전교회 목회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지도자의 마음이 현장 곳곳에 전달되고 확산되어 현장 목회자들을 더욱 돌아보고 섬기는 진정한 선교의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맡긴 재산으로 돈 잔치하는 교회

본부 사무국이 상도교회 매각대금으로 구입한 노량빌딩과 동대문교회 개발 보상 공탁금 회수를 이유로 지학수 목사 등 15명에게 거액의 성과급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유지재단은 지난해 9월 24일 열린 2019년도 제10회 정기이사회에서 노량빌딩의 기본재산 취득과 동대문교회 공탁금 회수에 대한 격려금 차원에서 사무국 직원들에게 성과급 지급을 만장일치로 결의했고, 이사들은 성과급 지급 및 처리 등을 이사장 전명구 목사에게 위임했다. 

당시 사무국 총무였던 지학수 목사는 다음 달인 10월 25일 자신의 성과급 700만 원을 포함해 부장 400만 원, 과장 300만 원, 직원 200만 원, 계약직 50만 원씩 총 4000만 원을 기안해 곧바로 15명의 계좌로 들어갔다. 

지출기안 최종 결재는 전명구 이사장이 했고, 4000만 원은 곧바로 사무국 15명 직원 계좌로 입금됐다. 예산에도 없고 받을 수 없는 성과급은 8개 항목에서 목간 조정을 통해 각출하는 방식으로 빠져나갔다. 

돈으로 산 감투를 쓰고 대장놀이를 지속하고 있는 자나, 부당거래로 이권과 자리를 챙긴 하수인들의 양심을 기대하는 이는 없다. 자기들의 배만 섬기는 자들은 그저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할 뿐인데, 미혹 당하는 순진한 대상이 교회와 성도라면 어찌해야 하겠나?

기독교타임즈  kmctimes@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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