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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 종합] 코로나 버텨낸 감리회, 정기 연회 개막서울남 제31회 연회, 7일 베다니교회서 개최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서울남연회” 선포
선거권자 선출 등 회무처리 당일 성료
지난 7일 베다니교회에서 제31회 서울남연회가 개최했다. 사진은 연회에서 최현규 감독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 달 늦춰 개최된 제31회 서울남연회가 지난 7일 오전 10시 서울 구로구 베다니교회에서 개회예배와 추모식을 시작으로 개회했다.

구로구 콜센터 집단 감염, 대림동 차이나타운 등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구로구인 만큼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서울남연회는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연회를 진행했다.

서울시가 권고한 7대 감염병 예방 수칙 지키기는 물론 교회 입구를 1곳으로 축소해 출입을 통제했다. 외부인이 사전에 방문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입장을 제한했다. 특히 라텍스 장갑을 배포해 손으로 전달되는 감염 가능성도 예방했다.

이외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연회는 성찬식을 생략했고 △지방별 주차 3대 제한 △좌석 표시제 △중식대 1인 1만 원 지급 등을 실시했다.

감리회 본부 각 국과 연회 소속기관 등에는 사전 공문을 보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사 및 보고는 부득이하게 생략한다며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은퇴자 및 목사안수자 가족들을 연회 개최 전 개별 초청해 식사 대접하는 것으로 대신하며, 코로나19 예방 조치 차원으로 초청자를 4명 이하로 제한했다.

서울남연회 최현규 감독은 “코로나19 감염병은 교회 예배와 신앙형태 변화는 물론 연회에도 큰 영향을 미쳐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나라든 교회든 가정이든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려면 하나 됨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가 하나 됨을 이루어야 할 때”라며 “시대적인 사명과 사회적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과제도 안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이루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정신에 충실한 교회가 되고, 예수 사랑으로 세상의 빛이 되는 교회가 되자. 서울남연회가 직면해 있는 당면 과제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힘을 모아달다”고 당부했다.

개회예배에서는 강서동지방 배광교회(이학성 목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비전교회를 위해 3천만 원을 헌금했다. 최현규 감독이 시무하고 있는 양천지방 목동교회는 ‘도약교회 안식년프로그램’을 위해 1천만 원을 서울남연회에 전달했다.

이어진 추모식에서는 고 장태현, 정현수, 문승철, 김봉출, 최완택, 라진호, 김옥순, 박동규, 노재현, 김원용, 김선희 목사의 사역을 기억하며 헌화하는 순서를 갖기도 했다.

 

18개 지방 888명 현장 출석

개회예배 후 최현규 감독은 오후 11시 10분 개회선언과 함께 곧바로 사무처리에 들어갔다. 현장에는 서울남연회원 총 1643명 중 888명이 출석했고, 참석하지 못한 332명이 위임장을 제출했다.

제1차 회집 사무처리에서는 연회감사보고와 결산보고 및 연회총무보고 통과 후 오전 11시 40분즘부터 오후 12시 5분까지 지방별 모임을 통해 총회 대표와 제34회 감독·감독회장 선거권자 선출에 들어갔다. 서울남연회 총회 대표 선출은 ‘교리와 장정’ [623]에 따라 선출하기로 했다. 서울남연회는 4명이 배정된 지방의 경우 여성회원이나 50대 이하 회원으로 선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서울남연회 서기부는 총회 대표 명단 작성표와 선거권자 명단 작성표를 각 지방마다 배포 후 작성된 문건을 다시 접수하는 방식으로 총회 대표와 선거권자 선출을 진행했다.

감리회 각 국 위원 및 이사 선출은 목회자, 평신도 각 3명씩 전권위원회를 감독 자벽으로 구성 후 선출하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폐회 직전까지 총대 명단이 정리되지 않아 전권위원회는 연회 폐회 후 감독이 총회 대표 명단 선출 확인 후 선정하는 것으로 다시 전권을 위임했다.

이외에도 준회원 허입자 성품 통과, 준회원 허입식, 정회원 허입자 성품 통과 등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청장년선교회장에 장동석 권사를 인준하는 안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기타 미진한 사항은 연회 폐회 후 실행부위원회에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서울남연회 서기부로부터 배포된 총회 대표 명단 작성표와 선거권자 명단 작성표를 작성하고 있는 연회원.
서울남연회 이상훈 총무가 연회원들에게 총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회복지재단 이사 파송 잡음

재단이사 파송과 관련해 사회복지재단과 태화복지재단 이사 파송의 문제 지적도 이어졌다.

박경양 목사(구로지방 평화의교회)는 “직무정지로 자격을 상실한 전명구 목사가 편법과 불법을 동원해 지난달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에 연임했다. 서울남연회는 전 목사의 요구를 절대 들어줘서는 안 된다. 불법 결의를 거쳐 감리회 재산을 사유화하는 일에 사회복지재단이 이용되면 안 된다. 특히 전명구 목사의 요청은 더욱 들어주면 안 된다”며 “이번 연회에서 새로 파송하는 이사는 지난 평신도 이사와 교차해 교역자를 파송해야 한다. ‘교리와 장정’을 위반하고 질서를 깨면 안 된다. 전명구 목사가 요구하는 현 이사의 재파송이 아니라는 전제로 각 국 위원 및 이사 선출을 전권위원에게 넘겼으면 좋겠다”고 강력 성토했다.

하지만 지난 회기 사회복지재단 이사로 파송된 김형문 장로(영등포지방 대림교회)는 “전명구 목사의 이사장 연임 건은 자주 바뀌는 이사장직에 대한 우려를 대비해 오는 10월 총회까지만 한시적으로 이사장직을 연임하는 것으로 결의했고, 사직서도 미리 접수했다”고 항변했다.

최현규 감독은 “연회에서 사회복지재단 이사회 결의에 대해 잘잘못을 따질 수는 없다. 다만 새로 선출하는 사회복지재단 이사에게 서울남연회를 대표해 문제점을 명확하게 집어내고 잘못된 부분을 엄중 항의, 대처하도록 권리와 의무, 책임을 주면 된다”며 “사회복지재단의 문제점을 바로 잡으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회원을 인선해 파송하겠다. 또한 미리 관련 내용을 보고해주면 본인 또한 감독회의, 총회실행부위원회 등에서 이의제기 하겠다”고 강조했다.

감리회 각 국 위원 및 이사 선출을 위한 전권위원회 구성에 앞서 박경양 회원이 발언하고 있다. 박경양 목사는 최근 사회복지재단 이사회에서 불법 결의된 사항을 언급하며 차기 이사 파송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언하고 있는 김형문 장로.

 

회원별 1만원씩 점심 식대 지급
인근 상인들 “간만에 살맛 난다”

오후 1시 10분까지 진행된 회무처리는 정회 후 지방별 점심식사로 이어졌다.

코로나19로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교회 내 애찬이 중단된 가운데 서울남연회는 각 회원에게 1만 원씩 점심 식대를 지급했다.

최현규 감독은 “빵과 우유를 대접할 수도 있었지만, 긴박하게 회의를 진행하면서 식사를 대충 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대신 모든 회원에게 1만 원씩 점심 식대를 지급했다”며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어보거나, 주변 식당을 이용해 상권 살리는 일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총무도 “외부에서 식사 후 교회에 재입장할 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행했던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을 다시 진행한다. 협조 당부드린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하루 인근 식당 상인들은 감리교회 덕분에 오래간만의 특수를 누렸다고 입을 모았다. 베다니교회 인근에서 수년간 백반집을 운영해 왔다는 상인은 “오늘 하루 올해 최고 매출을 찍었다. 주로 교회에서 온 단체손님이었다”며 “코로나19로 장사가 안 돼서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오늘 하루 살맛이 난다”고 했고, 교회 인근 커피숍 상인 역시 “올해 들어 처음인 것 같다. 오래간만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장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1시 10분 정회 후 삼삼오오 모인 회원들이 분과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라텍스 장갑 낀 연회원의 가지런한 손, 라텍스 장갑 고쳐 끼는 연회원. 서울남연회 회원들은 연회가 폐회될 때까지 배포된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
라텍스 장갑 낀 채 회의 진행하는 최현규 감독.

은퇴자 9명, 목사안수자 23명

긴급한 회무처리를 오전 중 마무리한 서울남연회는 점심 식사 후 오후에 진행된 제2차 회집에서 은퇴교역자찬하예배와 각 지방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성품 통과, 표창식에 이어 목사안수식을 진행 후 오후 6시 30분 폐회했다.

목사안수식은 은혜 가운데 진행됐다. 제31회 서울남연회 목사안수예배는 최현규 감독의 집례와 김인환 목사(11대 감독), 김연규 목사(13대 감독), 도준순 목사(14대 감독)의 보좌로 열렸다.

서울남연회 이상훈 총무는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초청자를 4명으로 제한해 목사안수식을 진행했다. 연회 개최 전 목사안수자 가족들을 초청해 식사대접하며 양해를 구했다”며 “연회와 목사안수식을 위해 전 연회원들과 성도들이 기도로 함께해주시고 은혜롭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어 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회원 허입식 후 이어진 목사안수식 축도는 안수자 일동이 집례 감독과 보좌 감독을 포함한 회중을 향해 축도했다. 23명의 목사안수자들은 두 팔을 들어 함께 축도문을 외쳤고, 목사안수식은 마무리됐다.

이후 최현규 감독의 인사 및 폐회선언으로 제31회 서울남연회는 모든 회무를 하루 일정으로 마쳤다.

최현규 감독은 "코로나19로 모이기 힘든 상황에서도 연회에 참석해준 연회원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서울남연회를 시작으로 전국 모든 연회 또한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연회개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준비했지만, 그만큼 많이 어렵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고생해준 이상훈 총무와 직원들, 격려와 협력, 협조로 회의를 함께 진행해 준 모든 연회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권해석위원회는 성원되지 않아 연회 폐회 후 다시 모여 진행하기로 했다. 총회, 본부 각 국 위원 선출과 관련해서는 감독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제31회 서울남연회 은퇴교역자
서울남연회를 찾은 본부 임원들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병철 행정기획실장 직무대리, 정승희 연수원장, 출판국 한만철 사장, 선교국 오일영 총무,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사회평신도국 최창환 총무, 서부연회 배성기 총무.
서울남연회 회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는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연회를 위해 장소를 제공한 베다니교회 곽주환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최현규 감독.
발언하고 있는 회원들.

 

제31회 서울남연회 준회원 허입자 모습.
각 지방 감리사 보고 및 지방교역자 성품통과
성역 30주년을 맞은 회원들이 공로패를 수여했다.
교회 및 기관을 설립한 13개 교회가 표창을 받고 있는 모습. 13교회가 국내외에 설립한 교회와 도서관 등은 28개다.
전도상을 받은 임옥주 권사(96명), 김상문 집사(65명), 김충렬 권사(60명). 이들의 전도자 수를 합하면 221명이나 된다.
모범교사 표창을 받은 유해란 권사, 박래경 권사, 서은화 집사.

 

"회원석 스티커가 부착된 좌석에만 앉아주세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서울남연회가 목회안수식 초청자를 안수자별 4인으로 제한했다. 안수식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서울남연회가 1.5m 간격으로 붙인 '회원석 스티커'가 부착된 좌석에만 착석해줄 것을 화면을 통해 당부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목사안수예배에서 집례를 맡은 최현규 감독과 보좌를 맡은 김인환, 김연규, 도준순 감독.
목사안수예배를 집례 중인 최현규 감독.
목사안수예배에서 기도문을 읽고 있는 김인환 목사.
목사안수예배에서 말씀선포 중인 김연규 목사.
목사안수예배에서 말씀선포 중인 김연규 목사.
목사안수예배에서 기도문을 읽고 있는 도준순 목사.
최현규 감독(가운데)과 23명의 목사안수자.
정회원 허입식 후 23명의 목사안수자 일동이 집례 감독과 보좌 감독을 포함한 회중을 향해 축도하고 있다.

 

 

각종 명단

별세·은퇴 교역자

별세교역자
△장태현 목사(송파지방 하나교회) △정현수 목사(잠실지방 군인교회 백마교회) △문승철 목사(양천지방 목양교회) △김봉출 목사(동작지방 노량진교회) △최완택 목사(민들레교회) △라진호 목사 △김옥순 목사(강남지방 광복교회) △박동규 목사 △노재현 목사(서초지방 강남중앙교회) △김원용 목사(서초지방 종로교회) △김선희 목사(강동지방 한빛교회)


은퇴교역자
△이병근 목사(양천지방 밀알교회) △한성언 목사(양천지방 목동중앙교회) △박병윤 목사(강남동지방 타미라교회) △전용호 목사(서초지방 아가페교회) △이용범 목사(송파지방 생명나무교회) △김주현 목사(구로지방 대림제일교회) △국화용 목사(구로지방) △차구영 목사(강남동지방 서울생명교회) △김수환 목사(양천지방 신월교회)

 

목사 안수자
△조은표(영등포지방 새로운교회) △김태민(동작지방 서울세광교회) △주태훈(구로지방 베다니교회) △김현민(강서동지방 배광교회) △박찬송(영등포지방 문래동교회) △김창환(양천지방 세신교회) △최인범(구로지방 베다니교회) △신미정(강남지방 광림교회) △김민기(영등포지방 영등포중앙교회) △조희은(양천지방 한사랑교회) △조완희(구로지방 광명교회) △장지수(강남지방 광림교회) △이승섭(영등포지방 영등포중앙교회) △이문혁(강남동지방 성은교회) △이정준(관악지방 봉천교회) △전진영(관악서지방 성은교회) △최민(송파지방 아멘교회) △김기민(강남지방 광림교회) △심요한(서초지방 수표교교회) △허민(관악서지방 두드림교회) △김영근(송파지방 브니엘교회) △김유성(잠실지방 강남중앙교회) △서동준(서초지방 로고스교회)

 

성역 30주년 

△김성기 목사(영등포지방 예수마음교회) △장명수 목사(동장지방 아가페교회) △곽주환 목사(구로지방 베다니교회) △이종승 목사(구로지방 여명교회) △이재은 목사(구로지방 초운교회) △김상인 목사(강서동지방 아름다운교회) △오신석 목사(강서동지방 좋은교회) △김재근 목사(양천지방 신도교회) △현재국 목사(양천지방 강서제일교회) △박수락 목사(강동지방 서울영광교회) △정지태 목사(강동지방 고덕찬양교회) △김정석 목사(강남지방 광림교회) △김장성 목사(강남지방 언약교회) △최효석 목사(관악지방 무지개언약교회) △이강호 목사(관악지방 신림반석교회) △김일중 목사(관악지방 새오름교회) △김황태 목사(송파지방 새빛교회) △유병용 목사(송파지방 브니엘교회) △황경용 목사(잠실지방 사랑교회) △최규환 목사(잠실지방 가락중앙교회) △전현구 목사(호주선교지방 시드니조은교회)

 

해외 개척설립교회
△동작지방 새론교회, 서울세광교회, 흑석동교회 △구로지방 베다니교회 △강서지방 염창교회 벧엘교회 △양천지방 목동교회 △강남동지방 성은교회 △관악서지방 신애제일교회 △송파지방 임마누엘교회, 브니엘교회, 아멘교회, 복된교회

 

전도상
△임옥주 권사(강남지방 광림교회) 96명 △김상문 집사(강남지방 광림교회) 65명 △김충렬 권사(잠실지방 복된교회) 60명

 

모범교사
△유해란 권사(구로지방 구로동교회) △박래경 권사(강서지방 염창교회) △서은화 집사(관악서지방 두드림교회)

 

감사패(연회장소 제공)
△곽주환 목사(구로지방 베다니교회)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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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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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찬박사 2020-05-09 13:03:45

    칭찬합니다. 식대 1만원지급.
    주변상권 살리고,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인거 같습니다.
    다른연회에서도 시행했으면 합니다.

    역시 서울남연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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