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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 성경의 능력을 간증하는 北 성도들
   
▲ “전염병 기간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주시는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녀성들의 필요한 것을 아시고 생활용품 하나하나 정성껏 마련해 보내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깃든 엠피삼도 보내주셔서 우리를 일깨워주시고 우리의 사정을 다 아시고 뜨거운 온정을 베풀어주시는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들은 엠피삼을 소중히 간직하여 이야기 말씀을 듣는 순간마다 마음이 편해지고 너무 좋습니다.”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은 작년 이맘때보다 두 배 더 많은 성경을 북한 사람들에게 계속 나눠주고 있다. 한국 VOM 현숙 폴리(Dr. Hyun Sook Foley) 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북한 사람들이 성경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한국 VOM도 새로운 방법으로 성경을 배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전 세계에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는 이 시기에 북한 사람들이 희망을 찾고 있었는데 성경에서 그 희망을 발견한 거예요. 북한 당국자들은 일반 노동자들에게 전처럼 가혹한 노동을 시키면서도, 그들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될까 봐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그런 ‘사회적 거리 두기’ 덕분에 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방법으로 성경을 전하는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한국 VOM은 조선어로 된 오디오 성경과 인쇄된 성경책을 해외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와 인신매매로 중국에 팔려 온 북한 여성에게뿐 아니라 북한 내부 주민에게도 공급한다. 성경은 마스크, 의약품, 위생용품 등이 담긴 작은 꾸러미에 담겨 한 번에 하나씩 수령자에게 직접 전달된다. 성경 배포는 북한에 있는 지하교인들이 담당한다. 또한 한국 VOM과 동역하는 외국에 있는 북한 기독교인들을 통해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2020년에 들어서 지금까지 한국 VOM은 오디오 성경과 인쇄된 성경 총 2,630권을 북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전해 주었고, 11,928권의 성경이 쌀 병과 대형 풍선에 담겨 북한에 배포된 것이 GPS(위치추적 장치)로 확인되었다. 또한, 한국 VOM은 성경 낭독한 것을 단파 및 AM 라디오 방송 4개 채널로 매일 밤 송출하고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북한에 성경 4만 권을 보내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일대일 성경 배포 전략을 아시아 선교 개척자인 존 로스(John Ross) 선교사의 선교 전략에 비유한다. “존 로스 선교사님은 토착민이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직접 읽거나 듣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조선어로 번역된 성경을 받은 북한 사람들이 우리에게 보낸 간증문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기독교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그들이 쓰는 기독교 용어가 전혀 세련되지 않다는 점이에요. 그건 순전히 성경에서 배운 것이지 교회나 선교사에게 따로 훈련을 받으면서 배운 게 아니에요. 어떤 북한 사람은 ‘지금은 모든 것이 새로운 것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어요.  그들이 성경을 읽거나 들을 때 성령께서 인도하며 양육하고 계신 겁니다. 존 로스 선교사님도 이 이야기를 들으면 매우 기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VOM은 성경을 받은 북한 사람들이 지난주에 보내온 편지 여섯 통을 공개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이 공개된 편지들인데, 편지 작성자들의 안전을 위해 내용 일부를 가렸음을 알린다.

현숙 폴리 대표는 조선어 성경 수요가 예상치 못하게 증가했기 때문에 올해 안에 추가로 인쇄하기로 계획했다고 설명한다. “그런 문제라면 언제든지 환영해요. 추가 인쇄 비용으로 4천만 원 정도가 들어가는데, 한 분이 천만 원을 이미 후원해주셨습니다. 나머지 비용도 주님이 채워주실 거라고 믿어요.”

기독교타임즈  kmctimes@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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