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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상도교회 매각비리 관련자
총회 심사위, 만장일치 기소

총회 심사위, 만장일치 기소
감사위, 추가 혐의·관련자 총회 심사 회부
전용재 전 감독회장, 전명구·이용윤 목사 등

전용재 전 감독회장과 전명구·이용윤 목사가 기소됐다.

제33회 총회 심사위원회가 상도교회 매각 비리와 관련해 피고발된 전용재 전 감독회장과 전명구·이용윤 목사에 3인에 대해 기소하기로 26일 만장일치 결의 했다고 밝혔다.

총회심사위원회가 교리와장정 제7편 재판법 【1403】제3조(범과의 종류) 제9항을 근거로 이들을 기소함에 따라 이들 3인은 기소 즉시 감리회 모든 직무가 정지된다. 교리와장정 재판법은 범과에 따라 기소됐을 경우 견책, 근신, 정직, 면직, 출교 등의 벌칙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일반범과의 절취, 사기, 공갈, 횡령, 곰금유용 등의 행위에 대한 처벌이 견책, 근신 또는 정직에 해당하는 처벌을 하도록 한 반면, 교역자가 교회를 매매하여 사리사욕을 취하였을 경우에는 정직이나 면직, 출교의 처벌【1405】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용재 감독은 제27대 감독회장 임기를 마치고 은퇴했고, 이용윤 목사는 2018년도 10월 사무국 총무 임기가 종료된 상태다. 전명구 목사는 금권선거와 선거무효 등을 사유로 대법원이 감독회장 직무를 정지시킨 상태이지만, 현재 감독회장이 당연직으로 맡게 되는 유지재단, 태화복지재단 등을 비롯한 감리회가 설립한 모든 법인의 대표직을 주장하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본부 감사위원회도 지난 2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상도교회 매각 비리와 관련, 전용재 전 감독회장을 비롯한 전명구·이용윤·지학수 목사, 황인철 사무국 부장 등을 총회심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의했다. 감사위는 사무국 황인철‧안지홍 부장을 상도교회 매각 비리 관련 징계위에 회부했고, 29일에는 상도교회 불법매매 조사 중 확인된 은폐서류 및 증거보존을 위해 사무국 내부의 상도교회 관련 서류 및 증거품을 봉인하고. 금고와 기록물 대장 등의 추가 조사에 나선 것으로도 확인됐다.

당초 상도교회 매각 비리는 감리사의 구역회 직무를 어긴 것에서 시작, 사무국 직원들이 유지재단 이사회에 안건 상정‧의결도 없이 지구단위 계획서 동의서와 유지재단 통장을 임의로 발급해주는가 하면, 임시당회의 위법한 매매 의결을 유지재단 이사회에 추인 요청했던 것으로도 드러났다. 특히 총무와 직원 등이 적법한 결의나 절차 없이 구준성 등에게 유재단 명의의 통장(온라인거래통장 포함)을 수차례 발급해 주고, 상도교회‧동대문교회 관련 자금과 이자 등 분식을 위해 100개가 넘는 통장을 운용해 왔던 것으로도 파악됐다.

교리와 장정은 재산상 손실이 발생할 경우 결의에 찬동한 이사 및 위원이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고 별도로 변제토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총회심사위원회와 감사위원회 등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형사 고소와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 관련자들에 대한 후속 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명 기자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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