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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총실위 소집33회 총회 9차 감독회의 결의
미주, 은평동, 상도교회 등 현안 논의 전망

감독회의가 미주자치연회의 온라인 연회와 선거권자 선출의 효력, 상도교회 문제 등 현안 논의를 위해 오는 28일 총회실행부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제33회 총회 감독회의는 지난 15일 경남 통영의 한 리조트에서 제9차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총실위 현장에서 무권대리 추인을 결정한 은평동지방 선거권 문제를 비롯해 미주자치연회 온라인연회 및 선거권자 선출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장시간 나눈 뒤 이같이 결정했다.

 

미주, 은평동지방 관련 장시간 논의

이날 감독회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입장문 검토와 함께 △본부 각 국 주요일정 △차기 회의일정 등을 논의한 뒤 마칠 예정이었으나, 기타 안건으로 미주자치연회 은희곤 감독의 협조 공문을 회람 후 △임의로 상계처리해온 본부·은급 부담금의 납부 효력 여부 △온라인 연회 효력 △온라인연회에서 선출된 선거권자 효력 논의로 이어졌고, 은평동지방 관련 총실위 결의에 대한 구속력 여부로 논의가 확대되면서 장시간 회의가 이어졌다.

앞서 은희곤 감독은 7일자 공문을 통해 화상연회를 열어 감독회장 선거권자 선출한 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명단의 승인 요청과, 지난 20여년 동안 본부 지원금과 미주자치연회 소속교회들의 본부·은급 부담금을 본부 회계부와 대체 처리 관례에 따라 본부·은급 부담금의 본부직접납부 원칙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어 △7월 2일 미주자치연회의 화상회의인정 △화상회의로 총회선관위에 제출한 선거권자 인정 △본부 회계부 외에 미주자치연회 본부에 2019년도 12월 31일 까지 부담금을 납부한 교회의 무권대리 인정 등의 요청과 “이 같은 내용은 이미 7월 7일 열린 미주자치연회 제10차 실행부위원회 결의에 따른 것으로 향후 논의될 총실위와 선관위 결의에 이의 없이 따르겠다”고도 밝혔다.

선관위 역시 지난 10일 열린 상임위원회 14차 회의에서, 공문에 밝힌 질의에 대한 답변을 미주자치연회가 내달 23일 전까지 총실위 의견을 받아 회신해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차별금지법 관련 문건보고

기타 안건 논의에 앞서 감독회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기본법) 제정에 대한 제33회 총회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위원회의 입장문을 검토했다.

신학정책 및 이대위가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기본법)과 관련해 지난달 24일 발표한 입장문은 △사회 전반적인 모든 영역에 획일화된 평등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독교 정체성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 우려 △소외된 이웃과 부당한 차별에 대해 적극 찬성입장인 반면 기독교 정통교리 영역까지 적용 대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규정 재고 △적용범주가 종교영역까지 포함될 경우 사회적 물의 가능성 및 이단·사이비 대처에 제한될 수 있음을 우려 △성별 정체성과 성적지향을 성별·인종·장애 등과 동등한 수준으로 간주하는 등 정통 기독교 교리와의 충돌 위험성 우려 △헌법에 이미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입법 명시되어 있어도 포괄적 차별금지를 법제화하고 공권력을 동원해 동성애 활동을 옹호하는 등 건강한 사회구조 위협 △차별금지법 범주에 기독교 특수성을 명시하는 등 정부와 기독교의 협력·존중 관계 지향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감독회의는 해당 입장문의 내용에 다음 주간 발표 예정인 동성애대책위원회 문건을 본부 행정기획실이 취합·정리 후 재차 보고하기로 했다.

감독회의는 성직윤리위원회 활동과 관련해서도 원성웅 서울연회 감독에게 전반적인 활동을 박수로 보고받고, 활동 종료를 알렸다.

 

“십자가의 삶 앞장” 다짐

회의에 앞선 예배에서 임제택 남부연회 감독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면 하나님은 가장 좋은 때에 최고로 좋은 것들을 주시는 분이시다, 교만과 방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에게 구원의 참 자유를 주신 예수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더 이상 종의 멍에를 메지 말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온전히 세워 우리의 조국과 민족, 한국교회를 올바로 세워 나가는 지도자들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세워 십자가의 삶을 살자고 말씀을 나눴다.

이날 회의는 남부연회 주관으로 열렸고,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원성웅 서울연회 감독, 최현규 서울남연회 감독, 박명홍 중부연회 감독, 김학중 경기연회 감독, 김종현 중앙연회 감독, 최선길 동부연회 감독, 조기형 충북연회 감독, 임제택 남부연회 감독, 김규세 충청연회 감독, 김종복 삼남연회 감독이 참석했다. 남부연회 천성환 총무와 행정기획실 조병철·문희인 부장 등 본부·연회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차기 10차 감독회의는 오는 9월 16일부터 3일간 충청·삼남연회 공동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통영=신동명 기자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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