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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33회 8차 총실위 결의사항미주 온라인 연회, ‘조건부’ 통과
상도교회, 특별조사위 조직 결의
통과 안 된 법, '교리와 장정' 편찬
제33회 총회 실행부위원회 8차 회의가 지난 28일 개최됐다.

제33회 총회실행부위원회가 지난 28일 8차 회의를 열어 △미주자치연회 요청의 건 △2020년 상반기 감사보고 △상도교회 관련 청원 및 감사보고 △기타 안건 등을 논의 후 처리했다.

 

미주 회상회의, 조건부 유효
하자치유·장유위 해석 등 선결

이날 총실위원들은 은희곤 감독 명의로 7월 20일 발송한 미주연회 공문(기감미연 제28-009호)과 관련한 논의로 회무를 시작했다. 미주자치연회가 공문을 통해 밝힌 요청안은 △7월 28일 총회실행부위원회 회의에 미주자치연회가 파송한 총실위원(은희곤‧임승호)이 화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 △지난 7월 2일과 오는 8월 12일 화상연회 인정 △미주자치연회는 총회실행부위원회의 결정에 이의 없이 따를 것 등이다.

이에 대해 총실위는 은희곤 감독과 임승호 목사의 화상을 통한 회의 참석은 인정하되 표결권을 제한한 언권만을 허가한 뒤, 이들로부터 미주자치연회 상황에 대한 장시간 설명을 청취했다.

그러나 미주자치연회 행정 이의와 관련, 샌프란시스코-시애틀지방 실행부위원회가 지난 19일 감리회 본부 행정기획실에 발송한 공문에 대해서는 조병철 역사전산실 부장(행정기획실장 직무대리)이 “늦게 접수된 관계로 시간이 부족해 복사하지 못했다”고 설명한 뒤, 짧은 요약 설명만을 덧붙였다.

미주자치연회가 제34회 총회 감독‧감독회장 선거권자를 선출한 지난 7월 2일 화상연회와, 감독 선출을 위해 오는 8월 12일 개최 예정인 화상연회와 관련해서는 총실위가 초법적 결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에 따라 조건부 화상회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통과됐다. 전제된 조건은 △개의‧재석 확인 후 추인 △불참사유서의 위임장 전환 접수 △장정유권해석위원회 해석을 조건으로 명시했다.

온라인 화상 회의를 진행 중인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이날 총실위 회의는 미주자치연회와 관련한 안건을 다루는 동안에만 화상으로 진행됐다. 화상으로는 은희곤 감독과 임승호 목사가 언권위원으로 참여했다.
회의에 참석한 제33회 총회 실행부위원들.

감사위, 산적한 불법 보고
상도교회, 특별조사위 조직 결의

제33회 총회 감사위원회는 이날 총실위에 △2020년도 상반기 정기감사 보고서(2019.7.1.~12.31.) △‘상도교회 불법매매의 건’ 조사 결과에 관한 ‘수시감사’결과 보고서 외에 △감사위원회의 제33회 총회 실행부위원회 소집요청서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감사위가 총실위에 제출한 요청서는 △‘상도교회 불법 매매의 건’ 감사 결과와 위법한 범과자에 대한 고발의결 △‘교리와 장정 2019년’을 발간한 제33회 장정개정위원회의 불법 행위에 대한 감사결과와 위법한 범과자에 대한 고발 및 변상명령 의결 △사무국 직원에게 지급한 성과급 4000만 원을 지급하여 유지재단의 직무를 위법한 불법행위에 대한 감사결과와 범과자에 대한 고발의결 △감리회 본부 직원에게 임금피크제의 적용을 2019.1.1.부터 적용하도록 하였음에도, 이행하지 않고 있는 불법 행위에 대한 감사 결과와 위법한 범과자에 대한 고발의결 △감사위가 2018년과 2019년도 감사지적사항으로 ‘연월차 수당에서 1/2은 연차휴가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라고 지적하였음에도, 감리회 본부가 직원들의 연차휴가에 대한 사용계획서 없이 전 직원에게 연차유급휴가 수당을 12개월로 나누어 연봉월액으로 2018년과 2019년에 지급하고, 2019년 전 직원의 연월차 수당이 1억2천 만원에 도달하여 불법행위에 대한 감사결과와 위법한 범과자에 대한 고발의결 △문서도적의 범죄와 징계위원회 소명에서 위증이 입증되어 불법행위를 고발하고, 문서를 기록물로 관리하는 서무행정부 담당자의 문서관리 및 보존위무 위법 고발의결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감사위가 제출한 2020년 상반기감사보고가 시작되자, ‘상도교회 불법매매’ 보고서로 제출된 자료의 제목에 대해 서울남연회 소속 위원 일부를 중심으로 ‘무죄 추정의 원칙’을 주장하며 문구 수정 등 이의를 제기하며 첨예한 논쟁이 시작됐다.

그러나 감사위원장 김덕창 목사가 “문서 작성자로서 ‘위법’은 법규에 어긋나는 것을 의미하는데, 교회법상 ‘범과’ 사회용어는 ‘범죄’자로 표현하고 있다. 당사자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주장할 수 있지만, '교리와 장정'상 재판법에 따르면 범과로 명시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감사위원회가 문서작성에 대한 공적 책임을 지겠다. 이의가 있는 위원들의 대응에는 감사위원회가 그에 따른 적법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감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른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고, 일부 위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 끝난 뒤 총실위는 감사보고서와 요청서 등을 일부 오탈자 수정 후 그대로 받기로 하고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윤보환 감독회장에게 위임했다.

결의에 따라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감독 2인 △감사 2인 △총실위원 4인 △최창환 사무국 총무 직무대리 총 9인으로 구성하는 상도교회 특별조사위원회를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상도교회 감사 지적과 관련해 전 서울남연회 감독 도준순 목사, 서울남연회 최현규 감독, 본부감사위원장 김덕창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통과 안 된 법, '교리와 장정' 편찬
9인 장정조사위원회 구성 결의

지난해 10월 열린 입법의회에서 의결된 '교리와 장정' 개정안이 2019년도 11월 25일 공포‧시행됐지만, 이듬해 ‘교리와 장정 2019년’이 출판되는 과정에서 입법의회 현장에서 결의되지 않은 조항이 개정안으로 무단 삽입된 상태로 편찬된 것으로도 확인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날 감사위원회는 “제33회 총회 장정개정위원회 장정편찬위원회가 ‘장정 제4편 의회법 [629] 제129조 총회의 직무’ 조항을 불법 삽입하여 ‘교리와 장정 2019년’을 발간한 불법 행사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2019. 10. 29. ~ 30. 제33회 총회 입법의회 → △2019. 11. 25. 11:21. 감리회 본부 홈페이지에 입법의회에서 개정된 헌법 및 법률 공포 → △2019. 12. 5. / 2019. 12. 27. 제33회 총회 장정개정위원회 장정편찬소위원회 2차에 걸쳐 회의 → △2020. 2. 25. ‘교리와 장정 제4편 의회법[629] 제129조 총회의 직무’ 조항, 개정안으로 무단 삽입. ‘교리와 장정 2019년’판 발간 → △2020. 5. 14 감사위 전체회의, 시정지시 → △2020. 6. 23. 감사위 전체회의, 위법 범과 등 고발‧변상명령 및 총실위 소집요청 의결 → △2020. 6. 15.~16. 감사위, 관련자 문자알림‧통화 및 권고 → △2020. 7. 13. 감사위, 내용증명 발송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와 관련해 당시 장개위원장 권오현 목사와 서기 명노철 목사는 “'교리와 장정'이 서로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조문을 정리했을 뿐 위법은 없었다”고 설명했고, 일부 위원은 감사위의 위원회 감사 권한여부를 질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감사위원장 김덕창 목사는 “의회제도인 감리교회의 법 개정은 오직 입법의회 현장 결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입법의회 현장에 개정안이 상정되지 않거나 통과되지 않은 법안을 임의로 편찬할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고, 입법의회가 이들에게 장정 편찬 권한을 부여한 바 없다”면서 “감사위 보고서는 입법의회에서 개정된 법률이 공포된 이후 장정개정위원회가 개정 안 된 법안을 임으로 교리와장정에 포함시키는 등의 의결‧법률공포 부존재 위법과 법률 공포 후 예산을 집행하는 등의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총실위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잘못은 과감하게 사과하고 대안을 찾자”는 권면을 받아들였고, △감독 2인 △감사2인 △총실위원 2인 △장정개정위원 2인 △입법의회 서기 등 총 9인으로 구성된 장정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본부 감사위원회가 지적한 '2019년 교리와 장정'과 관련해 9인 장정조사위원회가 꾸려진 가운데 참고발언 중인 전 장정개정위원장 권오현 목사와 감사위원장 김덕창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제33회 총회 장정개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권오현 목사가 이날 회의에 참석해 감사지적사항과 관련해 참고발언 하고 있다.

 

 

총실위를 주재하고 있는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원로원 신축, 동성애 반대 동영상 등
상정된 기타 안건, 순조롭게 통과 ‘결의’

이날 총실위는 기타 안건으로 상정된 △동성애 반대 동영상 제작 지원 △가칭 김창식·김기범 기념사업 추진 △선교사 상담센터 ‘엔’ 총회기관 인준 △원로원 신축사업 등도 통과시켰다.

이날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회의에 앞선 설교에서 “성경은 아브라함 이후 예수님께서 오시기까지 기록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면서 “오늘 회의 현장에 선 우리들의 발언과 모습들이 역사에 기록되고 하나님 나라에 기록될 것이다. 감리회 최고 리더십인 총실위원들은 감리회 역사에 기록되는 사람이라는 점을 기억해 달라. 오늘 우리들의 회의가 하나님나라 믿음의 족보를 새기는 시간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제33회 총회 실행위원회 8차 회의에는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원성웅 서울연회 감독, 최현규 서울남연회 감독, 박명홍 중부연회 감독, 김학중 경기연회 감독, 김종현 중앙연회 감독, 최선길 동부연회 감독, 조기형 충북연회 감독, 임제택 남부연회 감독, 김규세 충청연회 감독, 김종복 삼남연회 감독, 호선교연회 최재영 관리자, 유재성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백삼현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최병철 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양영모 청장년전국연합회장 등 직권상 위원을 비롯해, 양승용·도준순·이윤근·문세득·박계화·유관수·장병선·김정수·이철희·문성대·김명종·임근빈·유영완·김현묵·김복돌·안승준 위원 등 연회별 선출직 위원, 김영민 당연직 위원 그리고 직책위원인 감사위원회 김덕창 위원장, 이경복 서기 등이 참석했다.

신동명 기자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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