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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수마가 할퀴고 간 구례읍
  • 신동명, 김목화 기자
  • 작성 2020.08.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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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구례5일시장 수해복구 현장에서 만난 상인 이두례(58세)씨는 "35년간 시장에서 장사를 해 왔지만, 이번 처럼 피해를 입기는 처음"이라며 "마치 모든것이 사라진 것 같다"고 했다. 사진은 상인 이 씨가 수해로 못쓰게 된 물품을 정리하던 중 잠시 박스에 앉아 멍 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구레읍 5일장에 위치한 가게마다 물에 젖은 물건들을 말리고 있었다. 이제는 판매할 수 없게 되어버린 물건들이지만 상인들은 희망을 갖고 빨래줄마다 젖은 물건을 걸었다.
"비가 또 오려나…" 물에 젖은 물건들을 널며 흐린 하늘을 바라보는 구례읍 5일장 상인.
높게 쌓여있는 팔리지 않은 호스들이 흙탕물 투성이가 된 채 그대로 서있다. 침수 당시 강물의 높이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었다.
구례읍 5일장을 찾은 기업 자원봉사자들.
구례읍 중심에 놓인 세탁기와 건조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깨진 식기가 담긴 포대자루 앞에 흙투성이 도자기 잔이 바닥을 구르고 있다. 깨진 그릇과 잔을 쓸고 있는 상인은 아무말 없이 묵묵히 빗자루질을 했다.
섬진강물에 침수된 물건들이 마르지 않은 바닥 위에서 건조되기를 기다리지만, 구례읍에는 햇빛이 아닌 빗방울이 떨어졌다.
범람했던 섬진강의 모습은 마치 쓰레기장 같았다. 쓸려 내려온 나뭇가지 등으로 폐쇄된 다리.
불어난 섬진강이 거칠게 흐르고 있는 모습.
섬진강 강변에 위치한 순천소방서 구례119안전센터도 물에 잠겼다. 강변 바로 옆이라 제일 먼저 침수된 소방서지만, 소방관들은 구례읍 곳곳으로 달려나와 시민들의 옆을 지키며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5미터 남짓한 나무가 범람한 섬진강 강물에 휩쓸려 쓰러져 있다.
거센 물살이 흐르고 있는 무너진 섬진강 탐방로 옆으로 자동차가 지나가고 있다.

 

 

신동명,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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