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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대, “등록금 10% 특별장학금 지급”코로나19… 학생들 학비부담 감경
감리회 계통대학 중 첫 시행

협성대학교(총장 박명래, 사진)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 중에 학생들이 납부한 금액의 10%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협성대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5월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소송이 시작된 이후 최대 비율로, 감리회 계통 학교 중에는 첫 사례다.

협성대가 발표한 특별장학금 지급대상 학생은 2020학년도 1학기 정규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 중 1학기 성적이 부여된 학생 전원이 해당된다.

대학은 또 2020학년도 하계 졸업 예정인 학생과 휴학생은 별도의 기준을 적용하기로 총학생회와 협의를 마쳤다.

협성대 박명래 총장은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긴축 경영을 통해 조성된 특별장학금이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2학기에는 보다 내실 있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코로나19로 대면 강의가 열리지 않아 대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됐다며 전국 72개 대학에서 대학생 2700여 명의 등록금 반환 소송인단을 모집해 지난달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바 있다.

전국 대학 중 가장 먼저 등록금 반환 의사를 피력했던 건국대는 등록금 감면 비율과 방식 등을 두고 진통을 겪고서야 납부한 등록금 중 8.3%를 특별장학금 형식으로 반환키로 결정했다. 이후 중앙대와 숭실대가 학생들이 납부한 전체 등록금의 6%와 4.65%를 특별장학금으로 각각 지급하기로 하는 등 이들 대학 외에 등록금 반환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례는 극히 일부에 그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달 초 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학이 등록금 반환 결정을 내리면 이에 비례하는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회가 등록금 반환을 위한 대학 간접지원 추경 예산을 증액한 것과 관련해 “현실적 실현 방안이 만들어지면 정부는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도 밝힌 상태다.

신동명 기자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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