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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딛고 일어나 지역교회 사명 감당”본부 수해복구 TF팀, 철원·충청 등 피해 지역 점검·위로
  • 철원, 당진, 온양=신동명 기자
  • 작성 2020.08.2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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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충남 당진 향린교회를 방문한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오른쪽 첫번째)과 충청연회 김규세 감독(왼쪽 두번째)이 허철 목사의 양손을 잡은 채 위로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

지난 19일, 충청연회 김규세 감독과 함께 충남 당진과 온양 등 수해를 입은 충청지역 교회에 대한 현장 점검·위로에 나선 윤보환 감독회장과 본부 수해복구 TF팀은 수해 당시 긴급했던 상황과 피해 규모에 놀라며 이들을 위한 기도를 이어갔다.

충청연회 온양동지방 성지교회(박경하 목사)가 위치한 아산시 모종로 일대는 이달 초 2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사망과 실종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고, 산사태 13개소 225㏊, 주택침수 682가구, 상가 침수 162동, 농작물 5370농가 3371㏊ 등 수백억 원이 넘는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성지교회 역시 바로 옆 온양천 둑이 무너지면서 하천이 범람해 불과 30분 만에 지하층 전체와 1층 일부가 침수됐다.

현재 침수된 시설의 건조가 마무리 단계이지만 엘리베이터와 전기, 소방시설 등 80% 이상의 전기시설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다.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피해가 크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스런 마음으로 기도하며 현장을 찾았지만, 성도와 청년들이 넘쳐나는 젊은 교회의 모습에 안도감이 든다”면서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감리교회의 하나 됨과 연합을 경험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의 시간이 되어 사람들이 몰려들고 지역사회에 주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교회가 될 것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부임 1주년 차를 맞이했다는 박경하 목사는 “성도들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36년간 교회를 섬겨 온 힘이 이번 수재로 인한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된 것 같다”면서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감독의 위로 방문과 격려에 큰 힘을 얻어, 지역의 선교를 책임지는 지역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했다.

충남 아산시 소재 송악교회(이종명 목사)도 이달 초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교회 바로 옆 외암천을 범람한 물이 교회 본당과 교육관 전체를 덮쳤다. 이종명 목사와 폭우에 교회를 염려해 성도들이 찾아왔지만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물줄기를 막을 길은 없었다. 결국 물이 빠진 뒤 모든 성구와 집기는 진흙과 물로 완전히 뒤덮여 있었고, 전자장비와 피아노 등 예배에 필요한 물품들도 모두 버려야 할 상황이다.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교회가 친환경 농업을 주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한 결과 친환경 마을로 자리 잡았고, 젊은 층의 이주로 재학생 100명 미만의 인근 송남초등학교 재학생이 300명으로 증가하는 등 담임목사와 성도들 모두가 훌륭한 송악교회”라며 “이종명 목사와 모든 교우들의 헌신의 열매로 마을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에 성령께서 임재와 동행하시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종명 목사는 “피아노와 전자악기 침수로 인한 예배 진행의 어려움도 어려움이지만, 평소 친환경 농업에 종사해 온 성도들 가정의 피해가 더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움 가운데 자신의 일터와 가정 보다 교회를 먼저 생각하고 달려와 준 성도들이 있어 감사하다”며 “감독회장과 감독, 본부에서 직접 격려·위로 방문을 해주신 만큼 더욱 힘을 내어 지역 선교 사명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지교회와 송악교회 방문에 앞서 충남 당진시 순성면 소재 향린교회(허철 목사)를 방문한 윤 감독회장 일행은 교회 뒤편의 축대가 붕괴된 현장에 점검하고 허철 목사 부부를 위로한 뒤, 서로 손을 잡고 향린교회가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더욱 큰 지역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한편 앞선 13일, 윤보환 감독회장과 본부 수해복구 TF팀은 이달 초 폭우로 피해가 심각했던 철원지역 생창교회(송진규 목사), 지경중앙교회(조만철 목사), 소망교회(류호정 목사), 수도원교회(박명희 전도사) 등을 방문해 수해상황을 전해 듣고, 이들을 격려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충청과 철원지역 수해현장에는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오일영 선교국 총무, 교육국 김두범 총무, 정승희 연수원장, 한만철 도서출판 kmc 사장 등 본부 임원들이 동행했다.

강원도 철원 수해 지역을 방문한 본부 TF팀과 현지 사역자들.

철원, 당진, 온양=신동명 기자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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