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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구OUT공동대책위원회 성명]

“서울남연회에 공정한 재판을 요구한다”
- 서울남연회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대하여 -

‘전준구 OUT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5월 12일 MBC PD수첩이 “목사님 진실을 묻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방영한 전준구 목사의 성범죄와, 이를 치리하지 못하고 자정능력을 상실한 감리교회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며, 감리교회의 자정과 회복을 바라는 13개 단체가 모여 활동을 시작했다.

피해자와 사회를 향한 감리교회의 진심 담긴 사과와 전준구 목사의 파면은 감리교회의 자정능력과 회복을 위한 첫 관문이기에 공동대책위원회는 그동안 서울남연회 감독 및 감독회장 직무대행, 그리고 성직윤리위원장을 면담했고, 성직윤리위원회(위원장 원성웅 감독)의 이름으로 공명정대한 심사를 요청하며, 전준구 목사의 결단을 촉구하는 강력한 두 번의 성명서와 권면서가 발표됐다.

8월 20일 발표된 성직윤리위원회의 공개권고문은 “본부교회 난입 및 폭력적 행동에 대한 권고”로서, 전준구 목사와 로고스교회 부목사들을 향한 권고였다. 공동대책위원회가 준비한 공개토론회(7월 21일)를 무산시키기 위해 부목사와 장로들이 여신도들을 동원해 폭력적이고 불법적으로 회의장을 점거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사과와 상응하는 조치, 그리고 회개와 근신을 권고한 것이다. 공개토론회를 주최한 공동대책위는 폭력적인 점거에 토론회를 취소하고, 입장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었다.

공동대책위는 성명서와 공정한 심사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기자회견과 토론회 등을 진행하는 한편, 감리교회의 교리와 장정에 준한 고소고발을 진행해 왔다. 또한 로고스교회 내부에서도 같은 이유, 같은 내용으로 전준구 목사를 고발해 서울남연회 심사위원회는 이를 심사1반에서 다루도록 했다. 그러나 기피신청으로 인해 공동대책위원회의 고발과 로고스교회 내부의 고발은 같은 반에서 기피된 인원만 다른 상태에서 심사를 했으며, 지난 8월 28일 각각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1. 같은 내용의 고소고발 건을 서울남연회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였다. 그런데 로고스교회 내부 고소 건은 재정 유용 등에 대해 기소 결정을 내린 반면 공동대책위의 고소고발 건은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같은 내용, 같은 증거에 근거한 심사에서 다른 결과가 나온 이유는 무엇인가? 공동대책위는 연회 심사위와 재판위가 교리와 장정에 근거하여 객관적인 증거를 기반으로 공정한 심사와 재판을 진행하기를 요청한다.

2. 로고스교회 전준구 목사는 오히려 공동대책위의 고소고발인 중 임재학 목사와 안성민 목사를 향해 고소고발 내용을 언론에 유포했다며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역고소를 진행했다. 그러나 기소처리가 된 건이니 무고의 죄가 성립될 수 없으며, 언론 유포 역시 당사자들은 언론에 기사를 요청한 바 없으며, 오히려 기사를 내릴 것을 요청했음에도 언론에서 게재한 것이기에 명예훼손 또한 성립할 수 없음을 밝힌다.

3. 로고스교회 내부의 고소고발을 다룬 심사에서는 재정 유용 및 횡령 등 일부만 기소하고 오히려 중대한 사안인 성범죄 문제는 모두 불기소되었다. 성범죄와 성적 비행으로 전준구 목사를 자격심사위에서 심사해달라고 진정한 건 역시 공소시효를 핑계로 제대로 징계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성범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낸 서울남연회 자격심사위원회와 심사위는 MBC PD수첩에 소송을 제기해 바닥까지 실추된 감리교회의 명예를 회복해야 함이 마땅할 것이다.

4. 재정 유용과 횡령 등에 한해서라도 기소 결정이 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이다. 그러나 그 외 납득할 수 없는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공동대책위는 불기소된 고소고발 건에 대해 이의신청을 이어갈 것임을 밝힌다.

5. 기소된 건에 대해 연회 재판위원회가 구성될 것이고, 공동대책위의 이의 신청에 따른 심사위원회도 재구성될 것이다. 로고스교회 부목사들의 징계에 대한 자격심사위원회도 다시 모일 것이다. 이에 감리교회의 정화와 회복을 바라는 모든 감리교인들의 마음을 모아 공동대책위는 공정한 재판과 심사가 이루어지기를 강력히 요청한다.

 

2020. 9. 10.
전준구 OUT 공동대책위원회

기독교타임즈  kmctimes@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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