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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코로나 통금’ 풀린다수도권 2주간 2단계로 완화… 교회는 비대면 예배 원칙, 추후 방안 논의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14일부터 수도권 방역단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됐다. 그러나 2단계에 포함돼 있지 않은 또 다른 방역 수칙들이 생겨나면서 ‘거리두기 2.25단계’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방역 단계를 조정할 때마다 방역 수침이 매번 달라 혼란스럽다는 사회 분위기도 있다. 명확하게 방역 지침 등이 규정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거리 두기 방역 수칙이 조정되는 탓이다. 같은 2단계 거리 두기라도 정부가 조치를 발표할 때마다 내용이 모두 달라지고 있다.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의 경우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시행된 강화된 거리 두기 조치(2.5단계)에 따라 카페나 빵집 등 매장 내 취식 금지는 해제됐으나, 한 테이블 내 좌석 한 칸 띄우기, 테이블 띄우기 등을 새로운 방역 의무 사항이 생겼다. 또 학원(300인 미만)·스터디카페·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는 해제됐지만, 9인 미만 교습소는 집합제한 조치를 유지했다.

지난달 19일 수도권 거리 두기 2단계 적용 당시 코로나 고위험시설에 추가돼 운영을 할 수 없었던 PC방은 이번 방역조치(2단계) 때는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됐다. 같은 2단계인데도 조치 수준이 달라졌다. 이번 2단계 적용 때 PC방은 집합금지가 해제된 대신 학생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미성년자 이용은 금지된다.

단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27일까지 적용되는 만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이 모이는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에 대해선 집합금지 조치가 유지된다.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 역시 그대로 적용된다. 교회는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하되, 정부와 교계 간 협의체에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의 2주는 위험도가 높은 측면을 고려해 전국에 대해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3일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조정한다”며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 조치 효과를 감안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441명이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지난 12일 121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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