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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회 "서울의 중심에서 복음의 중심으로"창립 130주년 중앙교회
섬김과 나눔 실천

중앙교회(담임목사 이형노)가 올해로 창립 13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1일 창립 13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섬김과 나눔의 행사를 진행한다.

중앙교회는 1890년 아펜젤러 선교사가 개척한 교회로 창립 초기부터 민족 독립과 개화, 교육을 위해 힘써왔다. 교회 1층에 서울의 정중앙임을 알려주는 표지석이 위치한 만큼 중앙교회는 서울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복음을 외치며 130년의 기독교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별히 중앙교회는 창립 130주년을 맞아 올해 초부터 비전교회와 선교사를 돕고 지역 이웃을 위한 나눔 사역을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준비했던 기념행사를 축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과 지역 이웃을 섬기는 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중앙교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구제헌금을 봉헌해 비전교회들과 해외 선교지를 후원하고, 종로구 쪽방촌(시립 돈의동 쪽방상담소)에 생필품 나눔박스 130개를 전달했다"며 "오는 10월 11일 창립 130주년 기념주일에는 예배만 진행한다. 기념예배에서의 축사, 특송 등 대부분 영상으로 대체 진행될 예정이지만, 올해 초부터 시작한 유치부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도가 함께 참여해 완성한 전교인 필사성경 봉헌은 함께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형노 목사는 "선교와 사회 섬김을 목회의 두 기둥으로 삼고 이를 위해 교육과 양육을 통해 신앙의 내실을 이루고 싶다"며 "튼튼한 신앙의 토대 위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는 것을 목회 지향점으로 삼고 사역에 임하고 있다. 중앙교회는 ‘우리는 복음에 빚을 진 교회요 성도’라는 생각으로 나라와 민족, 지역과 이웃을 섬기는 사역에 헌신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중앙교회는 독립선언서 민족대표 33인 중 2명(김창준 전도사, 박희도 전도사)을 배출했으며, 한국 근대 유치원 교육의 출발점인 중앙유치원을 1916년 설립했다. 중앙유치원은 중앙보육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의 모태가 됐다. 현재는 학원선교에 힘쓰기 위해 서울관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광특구 인사동에서 인사동상인보존회와 함께 인사동문화축제(인사동박람회)를 열며 지역사회와 전 세계인들과 문화로 소통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중앙교회 성도들이 지역 이웃들에게 전달할 나눔박스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중앙교회가 시립 돈의동 쪽방상담소에 전달한 나눔박스.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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