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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첫 걸음’으로 성령의 리더십 다짐
30일 오전 제34회 총회 첫 걸음을 서울 양화진외국인선교사 묘원에서 시작한 이철 감독회장(가운데)과 전국 연회 감독들은 감리회 수습과 안정을 위한 리더십을 보였던 아펜젤러 선교사와 캠벨 선교사를 본받아 희생과 섬김의 리더십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삼남연회 황병원 감독,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 충북연회 안정균 감독, 동부연회 양명환 감독, 서울연회 이광호 감독, 이철 감독회장, 호남특별연회 박용호 감독, 경기연회 하근수 감독, 서울남연회 김정석 감독, 남부연회 강판중 감독, 충청연회 유명권 감독, 중앙연회 최종호 감독.

이철 감독회장, 제34회 총회 감독들
양화진외국인묘원·여선교회 안식관 엘가온 방문
“희생과 섬김의 리더십으로 감리회 위해 봉사하겠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9대 이철 감독회장과 제34회 총회 감독들이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한국 복음화를 위해 목숨 바친 선교사들을 기리는 서울 양화진외국인묘원을 방문, 희생과 섬김의 리더십으로 감리회를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첫 모임은 평신도 단체장들도 함께 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30일 오전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은둔의 땅 ‘조선’에 들어와 복음의 삶을 살아간 첫 선교사들의 희생과 섬김의 리더십으로 감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며 눈물의 기도를 드렸다.

아펜젤러 선교사와 캠벨 선교사 묘원에서 드려진 기도회는 서울남연회 김정석 감독의 사회로 각 연회 감독들과 평신도 단체장들의 홀(W.J. Hall), 무어(S.F. Moor), 켄드릭(Ruby R. Kendrick), 구세군의 콜러(Magda Kohler), 채핀(Victor D. Chaffin), 모리스(Charles D. Morris), 힐만(M.R. Hillman), 헐버트(Homer B. Hulbert), 캠벨(Josephine E. P. Campbell) 선교사의 증언 낭독과 묵상, 합심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대표기도를 맡은 호남특별연회 박용호 감독은 “무너짐과 갈라짐, 혼돈과 공허로 얼룩진 감리회에 이철 감독회장과 제34회 총회 감독들에게 주신 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하고, 삼남연회 황병원 감독은 “다시는 갈등과 시기, 분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 되는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감리회 위에 임하기를 소원한다”고 기도했다.

기도회 중 이철 감독회장과 감독들은 눈물을 보이며 성령의 임재하심을 간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100주년기념교회 2층 예배실에서 가진 브리핑 자리에서는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일구고 가꾼 남산교회 원로 강병훈 목사(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 이사장)와 간담을 나누기도 했다.

아펜젤러 선교사 묘원 앞의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감독들.
캠벨 선교사 묘원에서 기도회를 진행 중인 이철 감독회장과 제34회 총회 감독들, 평신도단체장들.
캠벨 선교사 묘원 앞에서 이철 감독회장이 기도회를 마치는 축도를 하고 있다.
신임 감독회장·감독들이 이취임식을 하지 않는 대신 기금을 모았다. 이철 감독회장과 11명의 감독들은 취임식 비용을 모은 1천만 원을 30일 은퇴 여교역자 안식관 '엘가온'을 방문해 전달했다.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역 방문 후 이철 감독회장과 제34회 총회 감독들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여선교회 안식관 엘가온을 찾았다. “하나님(엘) 중심('가운데'의 순 우리말 '가온')”이란 뜻을 품고 있는 ‘엘가온’은 은퇴 여교역자들을 위해 72년 전부터 운영된 안식관이 2020년 새롭게 신축된 후 새로 지어진 이름이다.

이날 엘가온 방문은 이철 감독회장과 제34회 총회 감독들이 이취임식을 대신해 마련한 기금 1000만 원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방문에 여선교회전국연합회 백삼현 회장은 "신축 결정 후 지금까지 '빚 없이, 민원 없이, 사고 없이'의 구호를 외치며 전국 여선교회 회원들이 기도로 지은 '엘가온'"이라며 "신임 감독회장과 전국 연회 감독분들의 후원은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에 대한 응답이다. 안식관 개관을 앞두고 후원의 손길을 보내준 이철 감독회장과 제34회 총회 감독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기금 전달식에서 이철 감독회장은 “세계에서 최초로 여성 안수를 준 나라는 기독교대한감리회다. 한국 감리교회를 통해 미국 남·북 감리회도 하나가 되었다”면서 “오늘 안식관 '엘가온' 신축을 위해 애써준 여선교회전국연합회에 큰 고마움을 느끼며, 아직 더 필요한 후원금을 모금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서울연회 이광호 감독은 "함께 힘을 모아 일어서는 자랑스러운 감리회가 되길 바란다. 그동안 모든 교회 사역이 가능했던 건 여선교회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여선교회가 감리교회가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철 감독회장과 제34회 감독들은 이날 엘가온에 전달한 1천만 원 외에도 이취임식 비용으로 약 2천 만 원의 기금을 마련,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시설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 12일 개최하는 농도한마당 후원에도 나선다.

유성종 목사가 100주년기념교회 2층 예배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이철 감독회장.
남산교회 원로 강병훈 목사(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 이사장)가 브리핑 자리에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남산교회 원로 강병훈 목사(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 이사장)가 브리핑 자리에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펜젤러 선교사 묘원 앞에서 드려진 기도회에서 서울남연회 김정석 감독(왼쪽)이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철 감독회장과 제34회 총회 감독들, 평신도 단체장들이 30일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함께 찾았다.
평신도 단체장들과 이철 감독회장. 왼쪽부터 장로회전국연합회장 장호성 장로, 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최병철 장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유재성 장로, 여장로회전국연합회장 최희성 장로, 이철 감독회장,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백삼현 장로, 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장 양영모 장로, 청년회전국연합회장 백승훈 청년.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엄일천 총무의 안내에 따라 엘가온을 둘러보고 있는 이철 감독회장과 제34회 총회 감독들, 평신도 단체장들.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엄일천 총무의 안내에 따라 엘가온을 둘러보고 있는 이철 감독회장과 제34회 총회 감독들, 평신도 단체장들.
엘가온 지붕에 설치된 태양렬 발전소를 둘러보고 있는 이철 감독회장과 제34회 총회 감독들, 평신도 단체장들.
엘가온을 둘러보고 있는 이철 감독회장과 제34회 총회 감독들, 평신도 단체장들.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엄일천 총무의 안내에 따라 엘가온을 둘러보고 있는 이철 감독회장과 제34회 총회 감독들, 평신도 단체장들.
전국 각 연회 여선교회 회장단들이 엘가온을 방문한 이철 감독회장과 제34회 신임 감독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엄일천 총무.
장로회전국연합회장 장호성 장로(전국평신도단체협의회장)가 엘가온에서 진행된 기금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엘가온을 방문한 이철 감독회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엘가온을 방문한 서울연회 이광호 감독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제34회 감독 대표로 기금 전달에 나선 동부연회 양명환 감독, 이철 감독회장과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백삼현 장로.
여교역자와 여선교회를 위해 합심기도하는 백삼현 장로.
여교역자와 여선교회를 위해 합심기도하는 이철 감독회장.
엘가온 옥상 너머로 보이는 교회탑은 정릉교회다.
엘가온 옥상 너머로 보이는 정릉교회.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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