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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구약성서·신약성서 두 산맥을 넘다오는 29일, 목원대 김지민 교수 독주회

피아니스트 김지민 교수(목원대) 독주회가 오는 29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우리가 지금은 멀리 있지만' 제목으로 마련되는 이번 독주회에서 김지민 교수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26번',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슈만의 '크라이슬레리아나'를 선보인다.

걸작으로 꼽히는 베토벤 중기 소나타와 프로코피에프의 강렬한 스타일이 살아있는 음악을 비롯해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피아노 음악 중 하나인 슈만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독주회는 8세 이상 관람이며, 입장권은 대전예술의전당(www.djac.or.kr)과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3만원이며, 3인 이상 구매 시 50% 할인된다. 학생이나 차상위계층 등은 1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김지민 교수는 “이번 무대를 통해 비대면의 시대에서 다시 한번 서로를 향해 다가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음악대학을 졸업한 목원대 김지민 교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St. Petesburg state Conservatory)에서 예비과정·학부·석사·박사를 마쳤다. 러시아 정통 피아니시즘을 기초부터 흡수한 그는 이탈리아 ‘이블라 국제 콩쿨’(IBLA Grand Prize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스크리아빈 특별상과 프로코피에프 특별상을 받고 우승 후 스페인, 불가리아, 이탈리아, 러시아 등 국제 콩쿨에서 다양한 입상 실적을 올렸다.

특히 김지민 교수는 베토벤의 32개 피아노 소나타를 완주, 바흐 평균율과 골드베르크 변주곡 전곡 연주 등 고전주의, 바로크 연주의 대가로 평가 받는다. 피아노 음악 역사에서 바흐의 평균율은 구약성서로 비유하고,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곡은 신약성서로 불려지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일본, 싱가포르, 중국에서 독주회를 진행하는 등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을 하고 있다.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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