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기획/특집 | 웰빙크리스챤
     
'낮은 자세로 섬긴다' 서번트 리더십을 아시나요?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이 핵심... "예수로부터 배우자" 관련책 ,강좌 인기
2008년 02월 16일 (토) 21:02:00 김지아 인턴기자 puba@kmctimes.com

“2천 년 전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겨주며 섬기는 리더십을 보여주신 예수님처럼 섬기는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제 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명박 당선자는 새해인사로 섬기는 리더가 될 것을 국민들 앞에 약속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용규 대표회장은 신년 하례예배를 통해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 섬김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새해 초부터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섰다.

 

   
 
  ▲ 그림 = 방한나  
 

-이 땅에섬기러 오신 예수의 삶 닮아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마태복음 20:28 말씀을 통해 우리는 이 땅에 섬기러 오신 예수를 연상해 볼 수 있다. 책 ‘섬기는 리더 예수’에선 2000년을 이어온 가장 위대한 리더십 모델로 ‘예수’를 제시했다. <세이비어 교회>의 저자 유성준 교수도 크리스찬으로서 본받아야 할 서번트 리더십의 원조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강조한다. 
 손수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며 섬기는 리더의 본이 됐던 예수는 제자들에게 너희도 이와 같이 행하라고 이른다. 유성준 교수는 <세이비어 교회-실천편>을 통해 한국교회에 만연한 권위주의 리더십을 꼬집어 말한다.
 성도들에게 서번트 리더십을 알리고 이웃과 지역사회를 섬기는 크리스찬을 향한 비전을 세워나가고 있는 세이비어 교회에서 운영하는 ‘섬기는 리더십 학교’는 세이비어 교회 교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해야 하는 필수과정이다.
 12주의 과정으로 되어있는 이 강좌는 교인이 아니라도 이 교회의 비전을 배우기 원하는 목회자, 평신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 학교에서는 영적 훈련을 통해 예수를 닮아가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섬기는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삶은 영적 전쟁터, 이끎의 자세로 섬겨야…

 서번트 리더는 공동체를 ‘이끄는’ 사람이자 동시에 ‘섬기는’ 사람이라고 전문가들은 정의하고 있다. 이들은 말씀과 기도로 성도들을 은사에 맞게 훈련시키고 섬긴다. 이것이 ‘이끎을 통한 섬김’이다. 유성준 교수는 서번트로서의 자세로 “오만함을 버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섬김을 통한 이끎의 자세를 가진 자”라고 설명했다. 다른 이들을 섬길 수 있으려면 경청하는 자세, 다른 이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마음 등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유 교수는 영성 신학자 헨리 나우웬의 서번트 리더십을 요약해 놓은 책 ‘예수님의 이름으로’를 인용해 “목회자가 빠지기 쉬운 유혹 세 가지는 ‘현실적이 되라는 유혹’, ‘멋있게 보이라는 유혹’, ‘힘이 최고라는 유혹’”이라며 “유혹을 내려놓고 ‘섬김’의 자세로 임하는 서번트 리더십을 유혹의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그는 “평신도들이 직장 속에서, 학교 속에서 살아가면서 자연스레 경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부와 명예, 권력의 유혹에 빠져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잃을 수도 있다”며 “이웃과 주변을 돌이켜보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성준 교수는 “평신도도 서번트 리더십의 핵심인 소명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성경탐구, 기도, 공동체, 관계,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는 삶을 지속하다보면 영적 생활의 고양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영적생활과 우리네의 삶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서번트 리더십이 생활 속에서 결실을 맺는 것”이라며 평신도들도 영적 생활을 통해 서번트 리더십을 실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지아 인턴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기독교타임즈(http://www.kmc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